200227_QT_요나1장_하나님의 일꾼이 되려면

○ 말씀전문

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3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4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5 사공들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니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

6 선장이 그에게 가서 이르되 자는 자여 어찌함이냐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하니라

7 그들이 서로 이르되, 자 우리가 제비를 뽑아 이 재앙이 누구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임하였나 알아 보자 하고 곧 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뽑힌지라

8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이 재앙이 누구 때문에 우리에게 임하였는가 말하라 네 생업이 무엇이며 네가 어디서 왔으며 네 나라가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하였느냐 하니

9 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

10 자기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함인 줄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므로 무리가 알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11 바다가 점점 흉용한지라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 하니

12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

13 그러나 그 사람들이 힘써 노를 저어 배를 육지로 돌리고자 하다가 바다가 그들을 향하여 점점 더 흉용하므로 능히 못한지라

14 무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오니 이 사람의 생명 때문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무죄한 피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 여호와께서는 주의 뜻대로 행하심이니이다 하고

15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 바다가 뛰노는 것이 곧 그친지라

16 그 사람들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더라

17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 내용관찰

요호와께서 요나에게 이방국인 니느웨로 가서 전도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이방인들에게 전도하는 것이 힘든 일이라고 여겨, 하나님의 눈을 피해 도망을 칩니다. 그 당시 세상의 끝이라고 여겼던 다시스로 가려고 중간 항구도시 욥바로 가서는 다시스행 배를 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도망치는 요나에게 큰 폭풍을 내렸습니다. 배 파선으로 두려워하는 다른 승선원들에게 요나는 이 일이 하나님이 자기에게 내리는 벌이라고 고백하고, 자신을 바다로 던지라고 합니다. 결국 사람들이 그를 잡아 바다로 던지자, 광풍이 멎고 배가 잠잠해졌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큰 물고기를 준비하셨다가, 바다로 던져진 요나를 삼키게 하셨습니다.

○ 연구와 묵상

교인들은 자신을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데는 주저합니다. 새 신자 교육 과정을 마칠 즈음에, 모든 성도는 1인1사역 정도는 해야 한다고 권면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주저합니다. 해야 하겠다고 마음 먹는 사람들 중에도 자기가 생각할 때 좀 더 편한 사역, 혹은 뽀대가 나는 일을 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깊이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묻는 사람들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세상 일을 할 때도 해야 하는 일을 먼저하는 것 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러다가 정작 해야 하는 일을 못해서 낭패를 보거나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직장에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하는 말 중에, 하고 싶은 일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하는 습관을 기르라고들 충고합니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고 싶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자세가 세상을 편하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라고도 합니다. 심한 사람들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도 내몰라라 하고 버리고는 자기가 하고 싶은 밀만 하고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는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쓰시겠다 생각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그 일을 하게 하십니다. 요령을 피우고 핑계만 찾다가는 요나처럼 혹독한 곤욕을 치를 수도 있습니다. 교인이라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반드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에 순종해야 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하나님 아버지!

세상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라고 합니다. 하기 싫은 것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하나님 이 무책임한 소리에 제가 귀를 닫게 하소서. 그리고 하나님이 제가 하기를 원하시는 일을 제가 듣게 하시옵소서. 그리고 그 명령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이 계획하신 하나님 나라 건설에 작으나마 일조학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자들에게 그 뜻을 들을 수 있게 하시고, 그 뜻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 놓여있습니다. 이 사태를 진정시켜 주시옵소서. 특별히 이 사태로 인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소속 공무원들과 자신의 안위도 팽개치고 헌신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을 지켜주시고 그들의 삶을 축복해 주시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시며 용서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