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_QT_호세아9장_섬길 수 있을 때 섬겨야 합니다

○ 말씀전문

1 이스라엘아 너는 이방 사람처럼 기뻐 뛰놀지 말라 네가 음행하여 네 하나님을 떠나고 각 타작 마당에서 음행의 값을 좋아하였느니라

2 타작 마당이나 술틀이 그들을 기르지 못할 것이며 새 포도주도 떨어질 것이요

3 그들은 여호와의 땅에 거주하지 못하며 에브라임은 애굽으로 다시 가고 앗수르에서 더러운 것을 먹을 것이니라

4 그들은 여호와께 포도주를 부어 드리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바도 되지 못할 것이라 그들의 제물은 애곡하는 자의 떡과 같아서 그것을 먹는 자는 더러워지나니 그들의 떡은 자기의 먹기에만 소용될 뿐이라 여호와의 집에 드릴 것이 아님이니라

5 너희는 명절 날과 여호와의 절기의 날에 무엇을 하겠느냐

6 보라 그들이 멸망을 피하여 갈지라도 애굽은 그들을 모으고 놉은 그들을 장사하리니 그들의 은은 귀한 것이나 찔레가 덮을 것이요 그들의 장막 안에는 가시덩굴이 퍼지리라

7 형벌의 날이 이르렀고 보응의 날이 온 것을 이스라엘이 알지라 선지자가 어리석었고 신에 감동하는 자가 미쳤나니 이는 네 죄악이 많고 네 원한이 큼이니라

8 에브라임은 나의 하나님과 함께 한 파수꾼이며 선지자는 모든 길에 친 새 잡는 자의 그물과 같고 그의 하나님의 전에는 원한이 있도다

9 그들은 기브아의 시대와 같이 심히 부패한지라 여호와께서 그 악을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시리라

10 옛적에 내가 이스라엘을 만나기를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 같이 하였으며 너희 조상들을 보기를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를 봄 같이 하였거늘 그들이 바알브올에 가서 부끄러운 우상에게 몸을 드림으로 저희가 사랑하는 우상 같이 가증하여졌도다

11 에브라임의 영광이 새 같이 날아 가리니 해산하는 것이나 아이 배는 것이나 임신하는 것이 없으리라

12 혹 그들이 자식을 기를지라도 내가 그 자식을 없이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떠나는 때에는 그들에게 화가 미치리로다

13 내가 보건대 에브라임은 아름다운 곳에 심긴 두로와 같으나 그 자식들을 살인하는 자에게로 끌어내리로다

14 여호와여 그들에게 주소서 무엇을 주시려 하나이까 아이 배지 못하는 태와 젖 없는 유방을 주시옵소서

15 그들의 모든 악이 길갈에 있으므로 내가 거기에서 그들을 미워하였노라 그들의 행위가 악하므로 내 집에서 그들을 쫓아내고 다시는 사랑하지 아니하리라 그들의 지도자들은 다 반역한 자니라

16 에브라임은 매를 맞아 그 뿌리가 말라 열매를 맺지 못하나니 비록 아이를 낳을지라도 내가 그 사랑하는 태의 열매를 죽이리라

17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내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시리니 그들이 여러 나라 가운데에 떠도는 자가 되리라

○ 내용관찰

호세아의 설교가 계속됩니다. 아마도 가을걷이를 하는 타작마당 같은 곳에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타작을 하면서 그 거둠에 기뻐하고 포도주도 마시면서 좋아하느 모습을 보면서, 그들이 하나님을 멀리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잊어버리고, 미래에 일어날 심판도 깨닫지 못하고 살고 있음을 안타까워하는 설교입니다. "이스라엘아 너는 이방 사람처럼 기뻐 뛰놀지 말라 네가 음행하여 네 하나님을 떠나고 각 타작 마당에서 음행의 값을 좋아하였느니라" (1절)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섬기고 살고 있기 때문에 여호와가 그들이 심어도 소출을 얻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타작 마당이나 술틀이 그들을 기르지 못할 것이며 새 포도주도 떨어질 것이요" (2절) 결혼을 하여도 아이를 갖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에브라임의 영광이 새 같이 날아 가리니 해산하는 것이나 아이 배는 것이나 임신하는 것이 없으리라" (11절)  낳은 아이들도 죽게되거나 살인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혹 그들이 자식을 기를지라도 내가 그 자식을 없이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떠나는 때에는 그들에게 화가 미치리로다" (12절) "내가 보건대 에브라임은 아름다운 곳에 심긴 두로와 같으나 그 자식들을 살인하는 자에게로 끌어내리로다" (13절) 이것은 거짓 선지자들의 책임이 크다고 하십니다. "형벌의 날이 이르렀고 보응의 날이 온 것을 이스라엘이 알지라 선지자가 어리석었고 신에 감동하는 자가 미쳤나니 이는 네 죄악이 많고 네 원한이 큼이니라" (7절) 또한 백성들 역시 여호와가 끊임없이 경고하였음에도 돌이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내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시리니" (17절)

○ 연구와 묵상

지금은 월급이 대부분 통장으로 들어오지만 옛날에는 현금으로 받았습니다. 월급날이 되면 사무실 여사원들이 사내식당으로 바구니를 들고 갔습니다. 대기하고 있다가 자기 부서의 월급 총액을 받아서 사무실로 와서는 개인별 월급봉투에 세어서 넣었습니다. 그러면 부서장이 개인별로 그 봉투를 나누어주었습니다. 일과를 마치고 회사 정문을 나서면 월급날 마다 회사 앞에는 시장이 섰습니다. 주변 공터에는 갑자기 세워진 포장마차들로 불야성을 이루었습니다. 부서원들이 각자 각출하여 술 한잔씩을 하기도 하고, 가족들에게 줄 선물도 샀습니다. 그 중에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2차를 가기도 했고, 심한 사람들은 그날 받은 월급을 탕진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귀가하여 부부싸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가족들을 사랑하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들은 간단히 입가심만 하고는 귀가합니다. 그리고 그 월급봉투를 아내에게 넘겨줍니다. 그런 사람들은 성실하게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타작마당에서 가을걷이로 얻은 풍성함을 보고 즐거워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없었습니다. 옛날 우리의 월급날 가족에 대한 마음이 없이 자기 쾌락만을 바라본 가장과 다를 바 없습니다. 가정이 깨어지고 나면 그에게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잃어버린 자에게는 하나님의 심판만이 있습니다. 그 때 가서 후회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는 자기만 마음을 먹으면 얼마든지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중국이나 북한 같은 곳에서는 그런 자유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 섬길 수 있는 자유에 감사하고, 섬길 수 있는 때에 제대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이것은 자유이자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입니다.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내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시리니"라고 하신 것은 역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살면 절대 버리시지 않으신다는 말과 같습니다. 섬길 수 있을 때 섬기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