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91118_QT_에스겔17장_독수리와 포도나무의 비유

서정원 (JELOME) 2019. 11. 18. 08:43

○ 말씀전문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수수께끼와 비유를 말하라

3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여 이르시되 색깔이 화려하고 날개가 크고 깃이 길고 털이 숱한 큰 독수리레바논에 이르러 백향목 높은 가지를 꺾되

4 그 연한 가지 끝을 꺾어 가지고 장사하는 땅에 이르러 상인의 성읍에 두고

5 또 그 땅의 종자를 꺾어 옥토에 심되 수양버들 가지처럼 큰 물 가에 심더니

6 그것이 자라며 퍼져서 높지 아니한 포도나무 곧 굵은 가지와 가는 가지가 난 포도나무가 되어 그 가지는 독수리를 향하였고 그 뿌리는 독수리 아래에 있었더라

7 또 날개가 크고 털이 많은 큰 독수리 하나가 있었는데 그 포도나무가 이 독수리에게 물을 받으려고 그 심어진 두둑에서 그를 향하여 뿌리가 뻗고 가지가 퍼졌도다

8 포도나무를 큰 물 가 옥토에 심은 것은 가지를 내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포도나무를 이루게 하려 하였음이라

9 너는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그 나무가 능히 번성하겠느냐 이 독수리가 어찌 그 뿌리를 빼고 열매를 따며 그 나무가 시들게 하지 아니하겠으며 그 연한 잎사귀가 마르게 하지 아니하겠느냐 많은 백성이나 강한 팔이 아니라도 그 뿌리를 뽑으리라

10 볼지어다 그것이 심어졌으나 번성하겠느냐 동풍에 부딪힐 때에 아주 마르지 아니하겠느냐 그 자라던 두둑에서 마르리라 하셨다 하라

1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2 너는 반역하는 족속에게 묻기를 너희가 이 비유를 깨닫지 못하겠느냐 하고 그들에게 말하기를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왕과 고관을 사로잡아 바벨론 자기에게로 끌어 가고

13 그 왕족 중에서 하나를 택하여 언약을 세우고 그에게 맹세하게 하고 또 그 땅의 능한 자들을 옮겨 갔나니

14 이는 나라를 낮추어 스스로 서지 못하고 그 언약을 지켜야 능히 서게 하려 하였음이거늘

15 그가 사절을 애굽에 보내 말과 군대를 구함으로 바벨론 왕을 배반하였으니 형통하겠느냐 이런 일을 행한 자가 피하겠느냐 언약을 배반하고야 피하겠느냐

16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바벨론 왕이 그를 왕으로 세웠거늘 그가 맹세를 저버리고 언약을 배반하였은즉 그 왕이 거주하는 곳 바벨론에서 왕과 함께 있다가 죽을 것이라

17 대적토성을 쌓고 사다리를 세우고 많은 사람을 멸절하려 할 때에 바로가 그 큰 군대와 많은 무리로도 그 전쟁에 그를 도와 주지 못하리라

18 그가 이미 손을 내밀어 언약하였거늘 맹세를 업신여겨 언약을 배반하고 이 모든 일을 행하였으니 피하지 못하리라

19 그러므로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가 내 맹세를 업신여기고 내 언약을 배반하였은즉 내가 그 죄를 그 머리에 돌리되

20 그 위에 내 그물을 치며 내 올무에 걸리게 하여 끌고 바벨론으로 가서 나를 반역한 그 반역을 거기에서 심판할지며

21 그 모든 군대에서 도망한 자들은 다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남은 자는 사방으로 흩어지리니 나 여호와가 이것을 말한 줄을 너희가 알리라

22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백향목 꼭대기에서 높은 가지를 꺾어다가 심으리라 내가 그 높은 새 가지 끝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 높고 우뚝 솟은 산에 심되

23 이스라엘 높은 산에 심으리니 그 가지가 무성하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백향목이 될 것이요 각종 새가 그 아래에 깃들이며 그 가지 그늘에 살리라

24 들의 모든 나무가 나 여호와는 높은 나무를 낮추고 낮은 나무를 높이며 푸른 나무를 말리고 마른 나무를 무성하게 하는 줄 알리라 나 여호와는 말하고 이루느니라 하라


○ 내용관찰

하나님이 비유를 들어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라고 합니다. 두 독수리가 있는데 A라는 독수리가 레바논에 이르러 백향목 가지를 꺾어서는 가나안에 이르러 잘 자랄 수 있는 우물가에 심었습니다. 그러자 그곳에서 굵은 줄기와 풍성한 가지가 있는 포도나무로 자랐습니다. A독수리는 그 포도나무 줄기 위에 앉아서 그 포도나무가 자기 것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A독수리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의미하고 포도나무 줄기는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포도나무 가지는 유다 장관들과 백성들을 의미합니다. 그런데도 그 포도나무 줄기와 가지는 또 다른 독수리 B를 향하고 있습니다. 가지도 뿌리도 그 B독수리에게서 양분을 받을 수 있을 것인 양, 그 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B독수리는 애굽을 의미합니다. 그 포도나무가 물기를 향하지 않고 제대로 자라겠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에게 그 백향목 가지를 이스라엘 높은 산에 심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만이 그 가지를 무성하게 하고 많은 열매를 맺도록 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백향목 꼭대기에서 높은 가지를 꺾어다가 심으리라 내가 그 높은 새 가지 끝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 높고 우뚝 솟은 산에 심되 이스라엘 높은 산에 심으리니 그 가지가 무성하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백향목이 될 것이요 각종 새가 그 아래에 깃들이며 그 가지 그늘에 살리라" (22절~23절)


○ 연구와 묵상

직설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경우가 있고, 비유를 통해서만 전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천국과 같은 것은 비유로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직설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사안도 비유를 통해서 전하게 되면 그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더 잘 이해되고, 기억에 오래 남는 장점이 있습니다.그래서 목사님들은 자주 비유를 통해 말씀을 전하게 됩니다. 오늘 하나님이 에스겔을 통해 독수리 비유로 전하라는 것은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수없는 경고를 귀담아 듣지 않아서 비유로 전하라고 하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핵심은 하나님에게 뿌리를 내리고 살라는 것입니다.

목사님들이 주일 예배에서의 설교를 통해 무수히 전하는 핵심은 바로 하나님을 믿고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굳이 비유를 통해서 각성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을 쳐다보다가 애굽을 쳐다보다가 하는 것처럼 우왕좌왕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에게만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어제 예배를 통해 받은 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한 주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다음 주일 예배 때까지 중심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허황된 것에 정신이 팔려 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 오직 예수님만이 내가 바라보는 소망이요. 내가 뻗어야 할 방향입니다. 이것을 놓치지 않는 이 한 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 하나님 아버지! 이 한 주도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오직 한 곳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만을 붙잡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매 순간 순간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경험하는 한 주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