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11_QT_에스겔12장_3차포로 상징행위

○ 말씀전문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네가 반역하는 족속 중에 거주하는도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아니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아니하나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임이라

3 인자야 너는 포로의 행장을 꾸리고 낮에 그들의 목전에서 끌려가라 네가 네 처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그들이 보면 비록 반역하는 족속이라도 혹 생각이 있으리라

4 너는 낮에 그들의 목전에서 네 포로의 행장을 밖에 내놓기를 끌려가는 포로의 행장 같이 하고 저물 때에 너는 그들의 목전에서 밖으로 나가기를 포로되어 가는 자 같이 하라

5 너는 그들의 목전에서 성벽을 뚫고 그리로 따라 옮기되

6 캄캄할 때에 그들의 목전에서 어깨에 메고 나가며 얼굴을 가리고 땅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내가 너를 세워 이스라엘 족속에게 징조가 되게 함이라 하시기로

7 내가 그 명령대로 행하여 낮에 나의 행장을 끌려가는 포로의 행장 같이 내놓고 저물 때에 내 손으로 성벽을 뚫고 캄캄할 때에 행장을 내다가 그들의 목전에서 어깨에 메고 나가니라

8 이튿날 아침에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9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 곧 그 반역하는 족속이 네게 묻기를 무엇을 하느냐 하지 아니하더냐

10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이것은 예루살렘 왕과 그 가운데에 있는 이스라엘 온 족속에 대한 묵시라 하셨다 하고

11 또 말하기를 나는 너희 징조라 내가 행한 대로 그들도 포로로 사로잡혀 가리라

12 무리가 성벽을 뚫고 행장을 그리로 가지고 나가고 그 중에 왕은 어두울 때에 어깨에 행장을 메고 나가며 눈으로 땅을 보지 아니하려고 자기 얼굴을 가리리라 하라

13 내가 또 내 그물을 그의 위에 치고 내 올무에 걸리게 하여 그를 끌고 갈대아 땅 바벨론에 이르리니 그가 거기에서 죽으려니와 그 땅을 보지 못하리라

14 내가 그 호위하는 자와 부대들을 다 사방으로 흩고 또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15 내가 그들을 이방인 가운데로 흩으며 여러 나라 가운데에 헤친 후에야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16 그러나 내가 그 중 몇 사람을 남겨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서 벗어나게 하여 그들이 이르는 이방인 가운데에서 자기의 모든 가증한 일을 자백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17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8 인자야 너는 떨면서 네 음식을 먹고 놀라고 근심하면서 네 물을 마시며

19 이 땅 백성에게 말하되 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 주민과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그들이 근심하면서 그 음식을 먹으며 놀라면서 그 물을 마실 것은 이 땅 모든 주민의 포악으로 말미암아 땅에 가득한 것이 황폐하게 됨이라

20 사람이 거주하는 성읍들이 황폐하며 땅이 적막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2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2 인자야 이스라엘 땅에서 이르기를 날이 더디고 모든 묵시가 사라지리라 하는 너희의 이 속담이 어찌 됨이냐

23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속담을 그치게 하리니 사람이 다시는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이 속담을 사용하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고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날과 모든 묵시의 응함이 가까우니

24 이스라엘 족속 중에 허탄한 묵시나 아첨하는 복술이 다시 있지 못하리라 하라

25 나는 여호와라 내가 말하리니 내가 하는 말이 다시는 더디지 아니하고 응하리라 반역하는 족속이여 내가 너희 생전에 말하고 이루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26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7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말이 그가 보는 묵시는 여러 날 후의 일이라 그가 멀리 있는 때에 대하여 예언하였다 하느니라

28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말이 하나도 다시 더디지 아니할지니 내가 한 말이 이루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 내용관찰

2차 포로로 끌려온 에스겔에게 하나님이 행위 예언을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시 예루살렘에서 예레미야가 열심히 선지자 역할을 하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에스겔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것은 그만큼 에스겔이 이미 선지자로서 예루살렘에까지 소문이 나 있었고, 그를 통한 말씀이 예루살렘까지 전해질 것을 하나님이 아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포로의 행장을 꾸리고 포로로 잡혀가는 모습으로 행위예언을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인자야 너는 포로의 행장을 꾸리고 낮에 그들의 목전에서 끌려가라 네가 네 처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그들이 보면 비록 반역하는 족속이라도 혹 생각이 있으리라" (3절). 2차 포로에서 끝나지 않고 참혹한 3번째 포로로 끌려감이 있을 것이라는 행위예언입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을 때 두려움과 근심으로 떨면서 먹으라고 합니다."인자야 너는 떨면서 네 음식을 먹고 놀라고 근심하면서 네 물을 마시며" (18절).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로 전하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문은 더디 일어나고 소문은 소문일 뿐이라는 속담 "인자야 이스라엘 땅에서 이르기를 날이 더디고 모든 묵시가 사라지리라 하는 너희의 이 속담이 어찌 됨이냐" (22절)에 기대어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는데, 그 속담을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경고가 즉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하라고 합니다. "나는 여호와라 내가 말하리니 내가 하는 말이 다시는 더디지 아니하고 응하리라 반역하는 족속이여 내가 너희 생전에 말하고 이루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25절)

○ 연구와 묵상

인간에게는 보고자 하는 것만 보이고, 듣고자 하는 것만 들립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것은 금방 하면서도 하기 싫은 것은 어떻게든 핑게를 갖다 붙이며 차일피일 미룹니다. 그래서 직장에서 조직책임자들이 부서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이 '하고 싶은 것을 먼저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일부터 먼저 하는 습관을 가지라' 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오랫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말씀해 오셨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끊임없이 듣지 않고 외면해 왔습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정말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에스겔에게 몸소 보여주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의 상징행위 예언입니다. 두 번에 걸친 포로들을 보면서도 그들은 다시 무슨 일이 있겠느냐는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 다시 포로로 잡혀가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리고 포로로 잡혀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예루살렘이 황폐하게 되어 남아 있는 사람들도 두려움에 떨며 살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라고 합니다. 이런 경고를 보고도, '지금까지 늘 들으며 살아 왔지만 이스라엘이 어디 망하더냐'며, 내가 살아있는 동안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경고를 무시하고 있는데, 곧바로 보여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살아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내가 살고 싶은 방식만을 바라보고하나님의 말씀은 귓등으로 흘리고 사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이 지금 곧 이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금 이 시간 곧바로 말씀대로 살도록 결단해야 합니다. "내가 사는 동안 차마 전쟁이 일어나겠어?" 라는 안일함이 전쟁을 불러오고 나라를 망하게 하듯이, "차마 지금 하나님의 심판이 있겠어?" 라는 무신경이 심판을 불러오고 나를 멸망케 함을 마음에 새기고, 이 월요일 아침에 주의 말씀으로, 순종으로 한 주를 시작하기를 소망하며 결단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