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110_예배정리_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마가복음 (8장 11절~21절)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11 바리새인들이 나와서 예수를 힐난하며 그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

    는 표적을 구하거늘

12 예수께서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시며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적을 구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세대에 표적을

    주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3 그들을 떠나 다시 배에 올라 건너편으로 가시니라

14 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으매 배에 떡 한 개밖에 그들에게 없더

    라

15 예수께서 경고하여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주

    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16 제자들이 서로 수군거리기를 이는 우리에게 떡이 없음이로다 하거늘

17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 떡이 없음으로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

    하지 못하느냐

19 내가 떡 다섯 대를 오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

    었더냐 이르되 열둘이니이다

20 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더

    냐 이르되 일곱이니이다.

21 이르시되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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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어두우면 빠질까 봐 두려움을 느낍니다. 영혼도 어두우면 삶 속에

서 수많은 두려움에 놓이게 됩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  즉 영적 어둠에

갇힌 자는 삶 속의 두려움으로 인해 늘 불평과 분노로 살아가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가장 율법에 충실하다는 바리새인들과,  늘 예수님과 함께

하는 제자들 조차도, 영적 어두움에 갇혀 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

다.  이를 통해 우리도 이 같은 모습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그럼 영적 어둠에서 나오려면…...

 

1. 바리새인의 누룩을 주의해야 합니다.

바리새인의 누룩이란 신앙 생활의 외식을 말합니다.  신앙의 본질을 잊

어버리고 형식을 중히 여기는 것을 말합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잘 섬

기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속으로는 썩어, 가까이 있는 예수님도 알아보

지 못하는 바리새인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새벽기도, 주일예배, 성경공

부를 열심히 하면서도 삶의 변화가 없다면 우리 역시 외식의 신앙 생활

을 하는 지도 모릅니다. 외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헤롯의 누룩을 주의해야 합니다.

헤롯은 로마의 명령을 받아 팔레스타인을 다스리던 왕입니다.  그는 돈

에 대한 욕심이 많아 로마 상납금액 보다 훨씬 많이 거두어 개인적으로

착복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 영향을 받아 물질적인 것에 물

들어서 예수님이 영적인 얘기를 하는데도 물질적인 떡으로 이해합니다.

우리도 돈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믿음은 구원의 은혜가 근본이 되어야 합니다.

3. 예수님만 바라봐야 합니다.

 

제자들이 바리새인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에 쩔쩔 매는 것을 보시고  예

수님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고  안타까워 하십니다.  우리도 십자가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바리새인 누룩과  헤롯의 누룩에 유혹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은 고난 가운데든  축복 가운데든

늘 예수님만 바라보는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