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90723_QT_예레미야5장_아버지의 마음

서정원 (JELOME) 2019. 7. 23. 09:03

○ 말씀전문

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용서하리라

2 그들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할지라도 실상은 거짓 맹세니라

3 여호와여 주의 눈이 진리를 찾지 아니하시나이까 주께서 그들을 치셨을지라도 그들이 아픈 줄을 알지 못하며 그들을 멸하셨을지라도 그들이 징계를 받지 아니하고 그들의 얼굴을 바위보다 굳게 하여 돌아오기를 싫어하므로

4 내가 말하기를 이 무리는 비천하고 어리석은 것뿐이라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니

5 내가 지도자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리라 그들은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안다 하였더니 그들도 일제히 멍에를 꺾고 결박을 끊은지라

6 그러므로 수풀에서 나오는 사자가 그들을 죽이며 사막의 이리가 그들을 멸하며 표범성읍들을 엿본즉 그리로 나오는 자마다 찢기리니 이는 그들의 허물이 많고 반역이 심함이니이다

7 내가 어찌 너를 용서하겠느냐 네 자녀가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인즉 그들이 간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

8 그들은 두루 다니는 살진 수말 같이 각기 이웃아내를 따르며 소리지르는도다

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

10 너희는 그 성벽에 올라가 무너뜨리되 다 무너뜨리지 말고 그 가지만 꺾어 버리라 여호와의 것이 아님이니라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의 집과 유다의 집이 내게 심히 반역하였느니라

12 그들이 여호와를 인정하지 아니하며 말하기를 여호와께서는 계시지 아니하니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할 것이요 우리가 칼과 기근을 보지 아니할 것이며

13 선지자들은 바람이라 말씀이 그들의 속에 있지 아니한즉 그같이 그들이 당하리라 하느니라

14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을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을 나무가 되게 하여 불사르리라

1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집이여 보라 내가 한 나라를 먼 곳에서 너희에게로 오게 하리니 곧 강하고 오랜 민족이라 그 나라 말을 네가 알지 못하며 그 말을 네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16 화살통은 열린 무덤이요 그 사람들은 다 용사

17 그들이 네 자녀들이 먹을 추수 곡물양식을 먹으며 네 양 떼와 소 떼를 먹으며 네 포도나무무화과나무 열매를 먹으며 네가 믿는 견고한 성들을 칼로 파멸하리라

1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도 내가 너희를 진멸하지는 아니하리라

19 그들이 만일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느냐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너희 땅에서 이방 신들을 섬겼은즉 이와 같이 너희 것이 아닌 땅에서 이방인들을 섬기리라 하라

20 너는 이를 야곱 집에 선포하며 유다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21 어리석고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2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나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한계를 삼되 그것으로 영원한 한계를 삼고 지나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거세게 이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

23 그러나 너희 백성은 배반하며 반역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미 배반하고 갔으며

24 또 너희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

25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로부터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

26 내 백성 가운데 악인이 있어서 새 사냥꾼이 매복함 같이 지키며 덫을 놓아 사람을 잡으며

27 새장에 새들이 가득함 같이 너희 집들에 속임이 가득하도다 그러므로 너희가 번창하고 거부가 되어

28 살지고 윤택하며 또 행위가 심히 악하여 자기 이익을 얻으려고 송사 곧 고아의 송사를 공정하게 하지 아니하며 빈민의 재판을 공정하게 판결하지 아니하니

29 내가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같은 나라에 보복하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0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31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 내용관찰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통한 학습효과도 얻지 못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죄를 지으며 살고 있는지를 알려줘도 도무지 깨닫지를 못하는 유다 백성에게, 이제 하나님은 그들이 얼마나 썩어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십니다. 그들의 죄는 한계를 넘어섰다고 지적하십니다. 정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하는 자가 씨도 없이 말라버렸다고 합니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용서하리라" (1절). 모든 사람이 다 썩었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썩은 정도도 악취가 날 정도로 죄에 물들었다고 지적하십니다. "내가 어찌 너를 용서하겠느냐 네 자녀가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인즉 그들이 간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 그들은 두루 다니는 살진 수말 같이 각기 이웃아내를 따르며 소리지르는도다" (7~8절). 우상을 숭배히고 욕망에 빠져서 짐승처럼 산다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하나님의 일을 해야하는 선지자들도 세속에 빠져서 거짖 증언을 하면서 하나님은 없다고 공공연히 떠들고 다니니 도저히 가망이 없는 백성들이 되어버렸다고 지적합니다. "그들이 여호와를 인정하지 아니하며 말하기를 여호와께서는 계시지 아니하니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할 것이요 우리가 칼과 기근을 보지 아니할 것이며" (12절). 그러니 어찌 너희를 심판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희가 내 땅에서 이방을 섬겼으니 아예 내 땅이 아닌 땅에 가서 이방신을 믿도록 그 이방인의 손에 넘기겠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너희 땅에서 이방 신들을 섬겼은즉 이와 같이 너희 것이 아닌 땅에서 이방인들을 섬기리라 하라" (19절)


○ 연구와 묵상

엇나가는 자식에게 제발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수없이 얘기해도, 네 인생을 망치게 될 것이라고 충고해 줘도, 도무지 듣지 않고 끝까지 그들과 어울리는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아픈 마음을 우리는 잘 압니다. 오래 전에 아내가 그런 지인의 아픔 때문에 밤 늦게 그 지인을 도와 함께 그의 아들을 찾아 이곳 저곳을 다녔던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제 마음도 너무나 안타깝고 아팠었습니다. 옆에서 보는 사람의 마음도 그렇게 아픈데 당사자인 그 부모의 마음이야 오죽했겠습니까?

유다 백성들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아픈 마음이 내게 전해져 옵니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께 그런 아픔을 주는 자녀는 아닐까 하고 돌아보게 됩니다. 매일 같이 묵상하고 결단하고 회개하며 살아가지만 아직도 너무나 부족한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에게 자랑스런 아들이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생각해 봅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좋은 자녀되는 방법이 생각나겠지만 오늘의 본문은 아마도 하나님이 만드신 선을 지켜 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을 그어 주셨고 그 안에서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십계명입니다. 십계명은 크게 두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이 정해주신 선을 넘으면 하나님은 실망하시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이 선을 지키기 위해 더욱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