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5장 (1절~10절) 묵은 땅을 기경하라
01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때에 여호와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
게 임하여 이르시되
02 너는 레갑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
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하시니라
03 이에 내가 하바시냐의 손자요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사냐와 그의 형제와
그의 모든 아들과 모든 레갑 사람들을 데리고
04 여호와의 집에 이르러 익다랴의 아들 하나님의 사람 하난의 아들들의 방에
들였는데 그 방은 고관들의 방 곁이요 문을 지키는 살룸의 아들 마아세야의
방 위더라
05 내가 레갑 사람들의 후손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종지와 술잔을 놓고 마시
라 권하매
06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않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
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07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08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
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09 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
10 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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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영접하고 성령 충만하게 살다가 어느새 매너리즘에 빠
지기도 하고 말씀에 대해서도 무덤덤해 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신앙
안에서 영적으로 잘 살 수 있는지를 얘기해 준 사람이 있습니다. 그에 의하면 네
가지 습관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①거룩한 독서 즉 성경을 읽는 습관 ②묵
상 즉 읽은 성경말씀에 대한 깊은 생각 ③기도 즉 소리내어 하는 기도 ④관상 즉
하나님만 바라보는 시선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이 말을 교훈삼아 우리의 신앙
이 건강하게 이어져 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본문도 신앙이 죽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 회복을 위해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부르시고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신 내용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어느 때부터인지 묵은 땅처럼 굳어있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이 영성을 다시 회복하기 위한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방법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부자나 좋은 학벌, 높은 직책을 가진 사람과 같은 잘 나가는 사람만을
택하여 쓰시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바라보는 사람을 찾아
쓰십니다. 남유다가 저물어 가는 시대에 이스라엘을 다시 새롭게 하시기 위해서
예루살렘의 잘 나가는 사람들 대신에 변방에서 하나님에 대한 목마름으로 살아
온 예레미야를 택하셨던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오늘도 빈들, 광야에서 하나님
을 붙들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그 택함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
기를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의 사람들은 삶으로 승부합니다
레갑 족속들은 조상들의 믿음의 신조를 우직하게 지키며 살았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보내 한 시험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우리
는 신앙생황 중에서도 갖가지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거나 이 정도야 하는 마음으
로 타협하며 살아가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이 전혀 없는 참 하나님의 사람이 되야 합니다. 영성이 살아있는 자라
야만 이 혼란한 세상을 새롭게 이끌어 가는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3. 묵은 땅을 기경해야 합니다
삶으로 승부를 할 수 있으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
나 우리는 어느 때부터인가 말씀을 들어도 마음에 와 자극이 없고 그 말이 그 말
이라는, 마치 누군가 틀어놓은 라디오의 음악을 흘려 듣는 것처럼 무기력한 신앙
생활에 빠진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묵은 땅처럼 딱딱하게 굳어져 버린
것입니다. 우리는 이 묵은 신앙의 땅을 다시 기경해야 합니다. 30~40년 밖에 살
지 못하는 독수리가 부리를 바위에 쪼는 아픔으로 70~80년을 사는 것처럼 자신
을 새롭게 만들어 가야만 성공적인 신앙의 삶을 끝까지 살 수 있습니다. 묵은 땅
은 우리가 오직 여호와만 바라볼 때 비 온 뒤의 촉촉함으로 기경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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