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관찰
본문의 시인은 불면으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불면증은 걱정거리 때문에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잠을 자려고 몸부림을 칠수록 잠은 더 멀리 도망가 버립니다.
불면증을 앓아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알 수 없습니다.
불면증으로 힘들어 하던 시인은 문득 기도나 하자고 생각하고
자려고 몸부림치는 대신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의 제목들을 떠올리기 위해 지나간 일들을 상기했습니다.
그러자 수많은 옛 기억들, 은혜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바다를 가르고 강에 길을 내어 구원했던 기억도
생각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면서 그렇게 내게 은혜를 주셨던 하나님이
바다와 강을 가르고 길을 내셨던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가 잠도 못자고 고민하고 있는 이들 고난도
해결해 주시지 않을리가 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시인은 불면을 고통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과 소통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 연구와 묵상
오래전에 아내가 불면으로 고통스러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아니 잠이 어떻게 안 올 수 있느냐'며
고개를 갸우뚱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던 내게도 한동안 불면의 시간이 닥쳐 왔었습니다.
그 고통이 얼마나 아픈지를 뼈져리게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그저께 밤에도 아내는 2시간도 채 자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장모님의 수술을 앞두고 생긴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도 이런 불면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 어떻게 그것을 극복할 지를 보여줍니다.
불면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분명 그 주신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가진 고민을 가지고 하나님께로 나와
대화하자고 주신 것이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께 가지고 나오면 다 해결해 줄 것인데도
가슴에 부여잡고 힘들어 하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불면을 주셔서 얘기하자고 하시는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불면의 시간이 찾아오면 우리는 그 불면의 시간이
하나님이 얘기하자고 부르는 때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아뢰면 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시고 불면도
사라지게 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힘듦을 아십니다.
다만 그 아픔을 얘기하시기를 기다리십니다.
○ 결단과 적용
1. 내게 다가온 고난, 아픔, 힘듦, 답답함을 혼자
부둥켜 안고 있지 않겠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아뢰도록 하겠습니다.
2. 아내가 장모님의 수술로 많이 걱정함을 알고
편안함을 느끼도록 배려하며 위로하겠습니다.
○ 기도제목
1. 주께서 주신 것들로도 넘치는 축복인데도 날마다
걱정거리들을 부여잡고 걱정하며 살아갑니다.
주신 것에 감사하고, 앞날을 주께 맡기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2. 장모님의 수술에 주의 손길을 보태어 주시어 감사
합니다. 장모님의 수술을 위해 중보기도를 해주신
모든 분들을 기억해 주시고 그들을 축복하여 주소서.
또한 장모님이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치유의 은혜도
더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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