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7장 11절~18절) 후회 없는 지혜의 삶2
11 지혜는 유산같이 아름답고 햇빛을 보는 자에게 유익이 되도다
12 지혜의 그늘 아래에 있음은 돈의 그늘 아래에 있음과 같으나 지혜에 관한 지식이 더
유익함은 지혜가 그 지혜 있는 자를 살리기 때문이니라
13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
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15 내 허무한 날을 사는 동안 내가 그 모든 일을 살펴 보았더니 자기의 의로움에도 불구
하고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악인이 있으니
16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하
게 하겠느냐
17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우매한 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고 하느냐
18 너는 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네 손을 놓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
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
교회에 나와 늘 조용하게, 열심히 섬기는 집사님 한 분이 계셨는데, 우연
한 기회에 그 분이 순교하신 모 목사님의 자제분임을 알게 되었었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순교하신 목사님의 아들이라 밝히지 않기에 계속해서 모
른채 하며 지내다가 어느 날 그분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궂은 일도 마다
않고 어떻게 늘 웃으면서 그렇게 일할 수 있나요?” 그러자 그분은 “제 아
버진 하나님을 섬기다가 순교까지 하셨는데, 전 뭘 한 게 있다고 떠들겠
습니까?” 부모가 자식에게 남겨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음이 아닐
까 싶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잘 죽느냐 하는 것 말입니다. 사람들
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수많은 즐거운 일 복잡한 일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데도 바쁜데, 무슨 죽음을 얘기하냐고 할지도 모르지
만 죽음이야 말로 인생을 어떻게 살았느냐를 판가름할 수 있는 분기점이
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을 잘 준비해서 성도답게 제자답게
죽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후회 없는 지혜로운 삶을 살 수가 있습
니다. 그럼 후회 없는, 또 지혜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1. 생명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세상의 지혜에는 생명과는 무관한 지혜가 있는가 하면 생명이 있는 지
혜가 있습니다. 아무리 성경을 많이 읽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있더라도 그 지혜가 생명을 구하는 지혜가 아니라 자신의 이익만을 추
구하는 지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남을 살리는 지혜만이 아니라
자신을 생명으로 이끄는 지혜가 되어야 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지혜를
위해서는 하나님이 우리 가정, 우리 교회를 어떻게 하시는지 면밀하게
살펴서, 하나님이 하시는 그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혜는
우리의 수고와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 곤고한 말에는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형통한 날에는 그 형통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지만, 곤고
한 날이 임하면 우리는 원망하고 좌절합니다. 그래서는 지혜로운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라면 무슨 일이든 형통으로 바꾸어
주실 수도 있지만 우리에게 곤고함을 주시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이유를 되돌아 봐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내게 주시고자 하는 유익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우리자녀
들이 불만을 토하고 힘들어 해도, 그들의 앞날의 더 큰 유익을 위해 억
지로라도 공부를 시키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3.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의롭고 지혜롭게 살아야 함은 당연하지만 내 의가 지나치고 내 지혜가
지나치게 되면 하나님 앞에 교만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
인데도 불구하고, 자기의 의를 높이다 보면 자기의 잣대로 인해 남을
용서하지 못하고 결국 하나님을 따르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는 늘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지혜롭다
하더라도 내 지혜가 하나님의 지혜가 아니면 그 지혜는 무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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