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5장 3절 ~ 7절) 지금은 잃은 양을 찾을 때
0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0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
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 다니지 아
니 하겠느냐
05 또 찾아낸 즉 즐거이 어깨에 메고
06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르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0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
는 회개할 것이 없는 의인 아흔 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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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의 성향을 보면 두 부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성을 쌓는 교회이
고 또 하나는 길을 닦는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는 성만을 쌓는 교회가 아니
라 복음의 길을 닦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그 복음의 비결을 오늘 본문을
통해 다시 한번 살펴보고 새기고자 합니다.
1. 잃어버린 영혼이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내 주변에 잃어버린 영혼들이 많이 있지만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
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나 자녀들이 구원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기도하다가 어느 사이엔가 그것도 잊어버리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해외여행
을 할 때 믿는 무리를 만나면 반가워 하고 같이 예배를 드리기도 합니다. 하
지만 정작 일행 속에 믿지 않는 사람이 있어 복음의 기회가 됨은 잊어버리고
여행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내 주변에 구원받지 못하고 있는 무수한 사람들
이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 인식이 복음의 씨앗이 됩니다.
2.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가는 열심이 필요합니다
존 멕스웰의 [성공의 즐거움]을 보면 모든 세일즈맨의 48%는 한번 전화하는
것으로 그치고, 25%는 두번, 15%는 세번 전화한다고 합니다. 나머지 12%의
세일즈맨만이 전화뿐만 아니라 고객을 찾아가고 또 찾아가며 이 12%가 전체
영업실적의 8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사소한 지갑을 잃어버려도 온
집안을 뒤지며 찾고 또 찾습니다. 그런데 영혼 구원을 위한 노력에는 이와 같
은 열심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예수님의 복음에 대한 비유
에는 아흔 아홉 마리를 두고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아내기까지 끝까지 찾
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열심이 예수님이 명령하신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는 방법임을 깊이 새겨야 하겠습니다.
3. 한 영혼을 구하는 것이 세상을 구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의 부흥은 성도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으로들 생각합니다. 물론 이 역시
중요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연발생적으로
찾아오는 성도들의 숫자보다도 우리가 구원받도록 해야겠다는 그 한 사람이
더욱 중요한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양 한 마리를 잃어버렸으니 한 마리를
더 채워넣겠다는 것이 방법이 아닙니다. 그 잃어버린 양을 찾아 구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회중을 대상으로 복음을 하시지 않았습니다. 구
원해야 할 한 사람 한 사람을 찾아가셨습니다. 우리도 내가 구원을 인도해야
하겠다고 명 받은 그 한 사람을 반드시 구원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복음
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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