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옵시며
내 신음하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믿는 자에게 하나님이 소원하다고 느껴질 때가
가장 힘든 때인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주변 사람들과의 단절된 관계입니다.
'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렀으며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과 주변국들이
그가 광야로 쫓겨나자 자신을 도움은커녕
집어삼키려고 하는 배신감이 그를 힘들게 했습니다.
그런 고난 속에서도 그는 주저앉지 않고
하나님을 찬송하겠다고 고백합니다.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그러면 그 찬송이 열방으로 퍼져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 연구와 묵상
늘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기도합니다.
그리고 응답을 받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년간 계속되는 아내의 극심한 이명난청과
수개월간 계속되는 대상포진의 고통을 바라보며
안타까이 기도하지만 주의 응답이 없습니다.
주를 섬기는 자로서 하나님의 침묵은 너무나 큰 고통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나의 가족을 버리신 것인가 하는
마음이 들 때가 가장 힘듭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살아온 내 인생이기에
내 이웃의 대부분은 일터에서 만난 사람들입니다.
이제 퇴임을 하고 나니 사회생활을 통해 만난 인연들이
사그라들고 더 나아가 없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적 관계망이 쪼그라들고
남은 것은 오직 가족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가족들 마져 자녀들은 자기의 새 가정으로
아내는 자신의 사회망을 찾아가고 나면
나에게는 그마져도 사라질 것 같은 허무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것이 비단 나 뿐만이 아니라 이 시대
우리 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님과의 영적인 단절 그리고 이웃과의 사회적 단절
이 두가지가 사라질 때 우리는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이럴 때 다윗의 고백을 통해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찬송은 나를 다시 일으키고, 그 찬송이 이웃을 움직여
영적, 사회적 단절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고
세상에 하나님의 찬송을 퍼뜨리게 될 것입니다.
단절속으로 들어간다 오해하지 말고
다시 힘차게 찬송하며 오늘을 시작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부정적인 생각은 나를 더욱 부정적으로 몰고 갑니다.
하나님도 가족도 이웃도 거기 그대로 있음을 믿고
찬송하며 하루를 시작하겠습니다.
2.
○ 기도 제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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