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80628_QT_욥기38장_무지를 깨닫는 신앙

서정원 (JELOME) 2018. 6. 28. 08:35

○ 말씀 전문

1.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3.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8. 바다가 그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문으로 그것을 가둔 자가 누구냐

9. 그 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옷을 만들고 흑암으로 그 강보를 만들고

10. 한계를 정하여 문빗장을 지르고

11.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더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높은 파도가 여기서 그칠지니라 하였노라

12. 네가 너의 날에 아침에게 명령하였느냐 새벽에게 그 자리를 일러 주었느냐

13. 그것으로 땅 끝을 붙잡고 악한 자들을 그 땅에서 떨쳐 버린 일이 있었느냐

14. 땅이 변하여 진흙에 인친 것 같이 되었고 그들은 옷 같이 나타나되

15. 악인에게는 그 빛이 차단되고 그들의 높이 든 팔이 꺾이느니라

16. 네가 바다의 샘에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 밑으로 걸어 다녀 보았느냐

17. 사망의 문이 네게 나타났느냐 사망의 그늘진 문을 네가 보았느냐

18. 땅의 너비를 네가 측량할 수 있느냐 네가 그 모든 것들을 다 알거든 말할지니라

19. 어느 것이 광명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어느 것이 흑암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20. 너는 그의 지경으로 그를 데려갈 수 있느냐 그의 집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느냐

21. 네가 아마도 알리라 네가 그 때에 태어났으리니 너의 햇수가 많음이니라

22.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23. 내가 환난 때와 교전과 전쟁의 날을 위하여 이것을 남겨 두었노라

24. 광명이 어느 길로 뻗치며 동풍이 어느 길로 땅에 흩어지느냐

25. 누가 홍수를 위하여 물길을 터 주었으며 우레와 번개 길을 내어 주었느냐

26. 누가 사람 없는 땅에, 사람 없는 광야에 비를 내리며

27. 황무하고 황폐한 토지를 흡족하게 하여 연한 풀이 돋아나게 하였느냐

28. 비에게 아비가 있느냐 이슬방울은 누가 낳았느냐

29. 얼음은 누구의 태에서 났느냐 공중의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30. 물은 돌 같이 굳어지고 깊은 바다의 수면은 얼어붙느니라

31. 네가 묘성을 매어 묶을 수 있으며 삼성의 띠를 풀 수 있겠느냐

32. 너는 별자리들을 각각 제 때에 이끌어 낼 수 있으며 북두성을 다른 별들에게로 이끌어 갈 수 있겠느냐

33. 네가 하늘의 궤도를 아느냐 하늘로 하여금 그 법칙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34. 네가 목소리를 구름에까지 높여 넘치는 물이 네게 덮이게 하겠느냐

35. 네가 번개를 보내어 가게 하되 번개가 네게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하게 하겠느냐

36. 가슴 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수탉에게 슬기를 준 자가 누구냐

37. 누가 지혜로 구름의 수를 세겠느냐 누가 하늘의 물주머니를 기울이겠느냐

38. 티끌이 덩어리를 이루며 흙덩이가 서로 붙게 하겠느냐

39. 네가 사자를 위하여 먹이를 사냥하겠느냐 젊은 사자의 식욕을 채우겠느냐

40. 그것들이 굴에 엎드리며 숲에 앉아 숨어 기다리느니라

41.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허우적거릴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마련하는 이가 누구냐


○ 내용관찰

욥이 자기에게 갑짜기 몰아쳐 온 환란에 대해서

왜 이런 일을 주셨느냐고 항변하며 묻고 싶어 했습니다.

친구들이 찾아와 인과율에 따라 자신을 정죄하는데

정말 이들의 말대로인지 묻고 싶어 했습니다.

엘리후가 자신에게 하나님은 공의와 사랑을 가지고 다스린다 하는데

그의 말이 어디까지 사실인지 묻고 싶어 했습니다.

그런 욥에게 이제 하나님이 나타나 말씀하십니다.

욥이 항변하고자 하는 물음에 답을 하신 것이 아니라

네가 창조의 원리를 아느냐고 묻습니다.

욥은 아무런 대답을 못했습니다.

네가 세상의 원리에 대한 지식을 온전히 가지고 있느냐고 묻습니다.

욥은 아무런 대답을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스스로가 하나님 앞에 무지함을 알게 하려고

계속해서 폭풍같은 질문을 퍼붙고 계십니다.


○ 연구와 묵상

신앙은 하나님 앞에 내 작은 지식을 드러내며

머리를 꼿꼿이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내 부족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입니다.

내게 주어진 모든 일이

하나님이 허락하시거나

하나님이 직접 하신 것임을 알고

그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상사가 부족한 점을 지적할 떄

어슬픈 논리로 자기 주장을 하며 반항하다가

뜻대로 안되면 그만두고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국은 자기 손해가 됩니다.

교회에서 성경 말씀만을 달달 외워서는

오랜 신앙생활을 한 집사나 장로들 앞에서

그 지식을 드러내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젊은이를 어른들은 안타깝게 바라봅니다.

세상에서도 우리는 짧은 지식으로

마치 다 알고 있는 것처럼 행동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팽 당합니다.

더구나 하나님에 대해

예단하고 자기 생각 안에 가두고

그 생각대로 안되면 불만하고 불평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지식과 지혜에 비할 수 없는

전지하고 전능한 분입니다.

나의 무지함을 깨닫고 나아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 결단과 적용

1. 회사에서 사원들에게 마치 내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자세로 충고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 아내가 구입한 물건에 대해 폄하하지 않고

   칭찬하고 격려하겠습니다.

3. 더 많은 것을 알기 위해 시간을 아끼고 성심으로

   일에 임하겠습니다.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