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04_설교정리_예수님의 양입니까

요한복음 (10장 22~42절) 예수님의 양입니까

22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23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니

24 유대인들이 에워싸고 이르되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을 의혹하

    게 하려 하나이까 그리스도이면 밝히 말씀하소서 하니

2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26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

    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29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

    앗을 수 없느니라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31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32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로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33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

    이라 함이로라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

    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35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

    셨거든

36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

    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신성모독이라 하느냐

37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하지 아니하거든 너를 믿지 말려니와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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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선한 목자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선한 물가,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십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놓여 있더라도 양은 목자의 소

리가 있으면 이 골짜기를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음을 믿고 목자의 인도

함에 따릅니다. 골짜기는 오히려 목자와 양을 더 친밀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의 목자로 믿습니다. 이 믿음이 없

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뚫고 푸른 초장으로 가는 소망을 가질 수가 없습

니다. 주의 양이 아닌데도 양인 줄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만

합니다. 예수님의 양으로서의 삶의 모습은……

1.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따릅니다.

목자의 양이라면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릅니다. 예수님의 양이라면 예

수님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

의 음성을 듣고도 따르지 않는다고, 하나님의 양이 아니라고, 예수님이

경고하셨습니다. 우리도 예배당에 나온다고 다 주님의 양이라고 할 수

는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따르는 자만이 주님의 양입니다.

2. 예수님이 주신 영생이 있습니다.

우리는, 영생은 죽어서 부활하고 천국 갈 때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

렇지 않습니다. 영생은 주를 믿고 따를 때 바로 그 때부터 주어집니다.

그것은 영생을 가진 자의 모습을 삶을 통해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신앙

은 나중을 위해 미루는 것이 아닙니다. 주신 말씀대로 지금 바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신앙인의 삶의 모습입니다. 주어진 환경을 탓하지 말고 미

루거나 포기하지 않고 목자이신 예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최선을 다하

는 자라야 예수님의 양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예수님이 하나님과 하나임을 믿습니다.

유대인들은 그들이 가진 지식에 의해 예수님을 신성 모독자로 취급하고

돌로 치려 했습니다. 그들이 가진 지식이 오히려 예수님의 실체를 깨닫

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은 오직 성령의 역사에 의

해서만 가능합니다. 예수님을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도록

하는 성령의 역사가 없다면 결코 예수님의 양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성령의 은혜를 구하여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