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요한계시록

261002_QT_C_요한계시록8장_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서정원 (JELOME) 2026. 10. 2. 07:23

○ 말씀 전문

1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2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3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5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6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준비하더라

7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 버리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 버리고 각종 푸른 풀도 타 버렸더라

8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 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9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지더라

10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11이 별 이름은 쓴 쑥이라 물의 삼분의 일이 쓴 쑥이 되매 그 물이 쓴 물이 되므로 많은 사람이 죽더라

12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추임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13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 하더라

 

○ 묵상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로 올려집니다. 따스한 봄날 아지랑이가 땅에서 위로 솟아오르듯 우리의 기도도 하늘을 향해 부드럽게 오릅니다. 기도의 절실함과 갈급함이 엔진이 되어 힘차게 오르는 기도도 있고, 대충 하는 기도같이 추진력을 잃어버리고는 중간에 땅으로 다시 떨어져 버리는 기도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천사가 금향로로 받아 하나님 전에 다시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그처럼 소중히 여기시는 분입니다. 3절과 4절입니다.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우리는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이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를 늘 기억하고 갈급함과 정성으로 기도 드려야 하겠습니다.

오늘 이 아침 나의 기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되돌아 봅니다. 아침에 침상에서 일어날 때 꼭 기도를 드립니다. 하루 세끼 식사를 할 때도 기도를 하고, 취침 시간에 침상에 오르기 전에도 꼭 기도를 합니다. 그러나 그 기도는 이미 형식적인 모습으로 변해 있음을 느낍니다. 시간도 짧습니다. 이 같은 기도가 과연 하나님 앞에까지 상달될까 의구심이 듭니다. 나의 기도가 좀 더 거룩하고 좀 더 마음을 다하는 기도가 되도록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나는 아픈 사람, 어려운 사람,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에게 인삿말로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입버릇처럼 내뱉습니다. 그리곤 그 약속을 잊어버립니다. 기도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하더라도 한두번 하다가 맙니다. 기도의 약속이 인삿말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기도 약속을 꼭 지키는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하겠다고 약속한 그 약속을 스마트폰 메시지 기능을 이용하여 기록해야 하겠습니다.

 

기도 제목을 메모지에 적어서 서재의 책상 앞에 붙여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 몇번은 그것을 떼어서 읽고 그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어느새 그 메모지들을 들여다 보지도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 되어 빛이 바랜 메모도 있습니다. 이제라도 하루에 한번은 꼭 이 카드를 놓고 기도하고, 시효가 지난 기도제목, 응답된 기도 제목은 떼내어 없애든지 별도로 관리를 해야 하겠습니다.

예배안내팀에서 중보기도 담당자로 배정이 되어서, 매주 팀원들이 내어놓는 기도제목을 정리하여 카톡으로 올려줍니다. 그런데 정작 한주일 동안 그 제목을 놓고 날마다 기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공유하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중보기도 담당자의 역할은 기도제목을 정리해서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날마다 중보기도 자체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기억하고 그 기도제목을 가지고 날마다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기도가 멈추면 심판이 일어납니다. 5절과 6절입니다.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준비하더라" 하지만 하나님은 곧장 심판하시지는 않습니다. 먼저 우리에게 경고부터 하십니다. 첫째 나팔부터 넷째 나팔처럼 우리 주변을 통해 먼저 경고를 하십니다. 우리의 식물 먹거리를 불사르고, 바다의 고기를 죽여 수산물도 줄입니다. 강물을 쓰게 하여 마시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해와 달과 별을 흐뜨려서 혼돈을 가져다 줍니다. 하지만 다 없애는 것이 아니라 우선 일부를 심판하십니다.

우리는 어리석게도 이 경고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심판의 징조임을 깨닫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에게 더 큰 경고를 내립니다. 심판이 자연이나 주변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향해 준비되고 있음을 선포합니다. 13절입니다.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 하더라" 아직도 세 가지 나팔이 남아있습니다.

우리는 이 남아있는 세 나팔의 심판이 일어나기 전에 회개하고 다시 기도를 회복해야 합니다. 형식적인 기도가 아니라 절박함과 절실함으로 꿇어 엎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치심을 확실히 받아야 합니다. 그런 회개와 회복의 하루가 되기를, 나아가 그런 삶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고 제게 기도하게 하시는 성령님을 찬양하며, 그 기도를 중보하시는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하나가 되시어 미물 같은 저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심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기도하게 하옵소서. 아니 오늘은 제대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간절함과 절실함과 갈급함과 애통함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 심령이 가난한 자로 서게 하옵소서. I am nothing입니다. 저는 주님 앞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직 주의 긍휼로만 살아갈 수 있는 자임을 고백합니다.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저를 버리지 마옵소서.  저를 그냥 버려두지 마옵소서.

주님!

년초에 주신 말씀을 다시 읽고 묵상합니다.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봄까지는 그래도 매일 아침 이 말씀을 읽고 저를 다지며 살아왔지만 여름이 되고 가을이 되면서 이 말씀 읽는 것 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저의 믿음이 뒤로 물러가지 않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주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예배안내팀원들의 기도제목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향기로운 향로에 담아 하나님께 전하여 모든 것들이 선한 응답을 받게 하옵소서. 전집사 아버지의 건강문제, 임집사 아들의 진로문제, 임권사의 어지러움 문제, 최집사 아버지의 갑상성암 수술결과 회복 문제, 이권사 아들의 결혼 문제, 이장로 아들의 결혼 문제, 한집사 딸의 미국 변호사 자격 시험, 김권사의 소송 건..... 주님 다시 기도하게 하시고 주의 응답으로 찬양하게 하옵소서.

주님!

목장원들의 기도제목으로 놓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목자인 신장로의 둘째 아들이 달라스에서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헌신하는 신목사를 축복하시고 그 교회를 부흥시켜 주님의 귀한 구원의 통로로 사용하옵소서. 그리고 기획사를 경영하는 신장로의 첫째 아들에게도 아름다운 사업의 열매가 맺히게 하옵소서.

노년을 손주 양육에 힘쓰는 양장로 부부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손주들을 돌보는 동안 작은 사고도 없이 아름답게 돌보도록 지켜주옵소서. 성지순례중인 신집사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옵소서

주님!

우리 가정의 가장 큰 기도제목은 외손녀들의 신앙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로 자라가게 하옵소서. 선한 사람들 속에서 선하게 자라가게 하시고, 교회를 사모하게 하옵소서. 작은딸 사고 후의 수술 결과를 후유증 없이 완쾌하게 하시고, 인도 출장 중에 있는 큰딸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옵소서. 6년째 답보 상태에 있는 토지소유권 이전문제가 해결되고 날마다 기쁨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복된 노후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