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17_QT_C_에스겔25장_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 말씀 전문

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네 얼굴을 암몬 족속에게 돌리고 그들에게 예언하라

3 너는 암몬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 성소가 더럽힘을 받을 때에 네가 그것에 관하여, 이스라엘 땅이 황폐할 때에 네가 그것에 관하여, 유다 족속이 사로잡힐 때에 네가 그들에 대하여 이르기를 아하 좋다 하였도다

4 그러므로 내가 너를 동방 사람에게 기업으로 넘겨 주리니 그들이 네 가운데에 진을 치며 네 가운데에 그 거처를 베풀며 네 열매를 먹으며 네 젖을 마실지라

5 내가 랍바를 낙타의 우리로 만들며 암몬 족속의 땅을 양 떼가 눕는 곳으로 삼은즉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6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가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손뼉을 치며 발을 구르며 마음을 다하여 멸시하며 즐거워하였나니

7 그런즉 내가 손을 네 위에 펴서 너를 다른 민족에게 넘겨 주어 노략을 당하게 하며 너를 만민 중에서 끊어 버리며 너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패망하게 하여 멸하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8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모압과 세일이 이르기를 유다 족속은 모든 이방과 다름이 없다 하도다

9 그러므로 내가 모압의 한편 곧 그 나라 국경에 있는 영화로운 성읍들 벧여시못과 바알므온과 기랴다임을 열고

10 암몬 족속과 더불어 동방 사람에게 넘겨 주어 기업을 삼게 할 것이라 암몬 족속이 다시는 이방 가운데에서 기억되지 아니하게 하려니와

11 내가 모압에 벌을 내리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12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에돔이 유다 족속을 쳐서 원수를 갚았고 원수를 갚음으로 심히 범죄하였도다

13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내 손을 에돔 위에 펴서 사람과 짐승을 그 가운데에서 끊어 데만에서부터 황폐하게 하리니 드단까지 칼에 엎드러지리라

14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손으로 내 원수를 에돔에게 갚으리니 그들이 내 진노와 분노를 따라 에돔에 행한즉 내가 원수를 갚음인 줄을 에돔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5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블레셋 사람이 옛날부터 미워하여 멸시하는 마음으로 원수를 갚아 진멸하고자 하였도다

1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블레셋 사람 위에 손을 펴서 그렛 사람을 끊으며 해변에 남은 자를 진멸하되

17 분노의 책벌로 내 원수를 그들에게 크게 갚으리라 내가 그들에게 원수를 갚은즉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시니라

 

○ 묵상

에스겔 24장까지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전하게 하신 하나님은 오늘 말씀 25장에서는 이방 나라들에 대한 심판을 전하게 하십니다. 이들 심판은 어쩌면 이스라엘과는 관계가 없는 일처럼 여겨지지만 다른 각도에서 생각하면 이스라엘에 대한 회복의 시작을 말씀 하시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또 다르게 전하시는 뜻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럼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내게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일까?

첫째는 내가 이방인인 입장에서 받는 말씀입니다. 나는 이스라엘인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이방나라,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여기 본문에서의 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도 심판의 날을 세우셨습니다. 그것은 비단 선민이 아닌 그들 역시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것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만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더 넓은 시각으로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세상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심판과 멸망을 보면서 내심 좋아했습니다. 남의 아픔을 위로하기는 커녕 박수치고 좋아한 것입니다. 3절입니다. "너는 암몬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 성소가 더럽힘을 받을 때에 네가 그것에 관하여, 이스라엘 땅이 황폐할 때에 네가 그것에 관하여, 유다 족속이 사로잡힐 때에 네가 그들에 대하여 이르기를 아하 좋다 하였도다". 이스라엘의 멸망을 은근히 좋아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이 더렵힘을 받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하나님이 욕보시는 것을 보면서 비웃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도 됨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 역시 하나님의 백성임을 알게 하시려고 그들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5절입니다. "내가 랍바를 낙타의 우리로 만들며 암몬 족속의 땅을 양 떼가 눕는 곳으로 삼은즉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우리는 이스라엘이 아닌 대한민국, 성경에서 보면 이방국에 해당되지만, 우리는 우리 역시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는 나라, 하나님의 백성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가 잘못 되는 것을 보고 손벽치고 좋아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을 통해 나를 바라보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둘째는 내가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사람 입장에서 받는 말씀입니다. 이 나라 이 땅에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구원의 은혜로 살아간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대로 살지 않으면 24장까지에서 처럼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서 믿지 않는 사람들은 마음의 부담도 없이 잘 먹고 잘 사는데 하는 마음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나는 이스라엘 민족에 해당하고, 믿지 않는 사라들은 암몬과 모압과 에돔과 블레셋에 해당합니다. 오늘 그들을 심판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심판에 내게만 머물지 않고 모두에게 미침을 보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에 대한 회복의 시작이라 볼 수 있습니다. 위로라 볼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내게 하나님의 하나님 됨을 깨닫게 해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세상 모두의 하나님, 믿는 자에게든 믿지 않는 자에게든 모두의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십니다. 17절입니다. "분노의 책벌로 내 원수를 그들에게 크게 갚으리라 내가 그들에게 원수를 갚은즉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시니라"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이 세상 모두의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새벽 1시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잠에서 깨어나 이렇게 말씀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다시 불면의 밤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마음의 근심이 저를 힘들게 합니다. 제 심령의 무거운 짐인 토지소유권 이전 문제를 그동안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마음의 평강을 누렸었는데, 어제 밤 다시 그 근심하는 마음이 저를 사로잡아 잠을 자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그 짐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다시 온전히 하나님을 믿고 마음의 평강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그 짐을 해소시켜 주옵소서. 저의 하나님이심이며 또한 시행사의 하나님이시기도 하신 하나님이 쌍방간의 문제가 잘 해결되게 하옵소서. 시행사의 자금 문제도 원활하게 하시옵고, 시행사 대표의 마음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있게 하옵소서.

주께서 주신 은혜가 넘침을 다시 깨닫게 하시고, 감사와 찬양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남의 잘못 됨을 좋아하는 마음을 갖지 않게 하시고 함께 공감하며 위로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