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예레미야

250301_QT_C_예레미야50장_내 백성은 잃어 버린 양 떼로다

서정원 (JELOME) 2025. 3. 1. 07:27

○ 말씀 전문

1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바벨론과 갈대아 사람의 땅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라

2 너희는 나라들 가운데에 전파하라 공포하라 깃발을 세우라 숨김이 없이 공포하여 이르라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

3 이는 한 나라가 북쪽에서 나와서 그를 쳐서 그 땅으로 황폐하게 하여 그 가운데에 사는 자가 없게 할 것임이라 사람이나 짐승이 다 도망할 것임이니라

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유다 자손도 함께 돌아오되 그들이 울면서 그 길을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5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라 하리라

6 내 백성은 잃어 버린 양 떼로다 그 목자들이 그들을 곁길로 가게 하여 산으로 돌이키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산에서 언덕으로 돌아다니며 쉴 곳을 잊었도다

7 그들을 만나는 자들은 그들을 삼키며 그의 대적은 말하기를 그들이 여호와 곧 의로운 처소시며 그의 조상들의 소망이신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인즉 우리는 무죄하다 하였느니라

8 너희는 바벨론 가운데에서 도망하라 갈대아 사람의 땅에서 나오라 양 떼에 앞서가는 숫염소 같이 하라

9 보라 내가 큰 민족의 무리를 북쪽에서 올라오게 하여 바벨론을 대항하게 하리니 그들이 대열을 벌이고 쳐서 정복할 것이라 그들의 화살은 노련한 용사의 화살 같아서 허공을 치지 아니하리라

10 갈대아가 약탈을 당할 것이라 그를 약탈하는 자마다 만족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1 나의 소유를 노략하는 자여 너희가 즐거워하며 기뻐하고 타작하는 송아지 같이 발굽을 구르며 군마 같이 우는도다

12 그러므로 너희의 어머니가 큰 수치를 당하리라 너희를 낳은 자가 치욕을 당하리라 보라 그가 나라들 가운데의 마지막과 광야와 마른 땅과 거친 계곡이 될 것이며

13 여호와의 진노로 말미암아 주민이 없어 완전히 황무지가 될 것이라 바벨론을 지나가는 자마다 그 모든 재난에 놀라며 탄식하리로다

14 바벨론을 둘러 대열을 벌이고 활을 당기는 모든 자여 화살을 아끼지 말고 쏘라 그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15 그 주위에서 고함을 지르리로다 그가 항복하였고 그 요새는 무너졌고 그 성벽은 허물어졌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내리시는 보복이라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는도다

16 파종하는 자와 추수 때에 낫을 잡은 자를 바벨론에서 끊어 버리라 사람들이 그 압박하는 칼을 두려워하여 각기 동족에게로 돌아가며 고향으로 도망하리라

17 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 사자들이 그를 따르도다 처음에는 앗수르 왕이 먹었고 다음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의 뼈를 꺾도다

18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앗수르의 왕을 벌한 것 같이 바벨론의 왕과 그 땅을 벌하고

19 이스라엘을 다시 그의 목장으로 돌아가게 하리니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양을 기를 것이며 그의 마음이 에브라임과 길르앗 산에서 만족하리라

2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찾아내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남긴 자를 용서할 것임이라

21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올라가서 므라다임의 땅을 치며 브곳의 주민을 쳐서 진멸하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대로 다하라

22 그 땅에 싸움의 소리와 큰 파멸이 있으리라

23 온 세계의 망치가 어찌 그리 꺾여 부서졌는고 바벨론이 어찌 그리 나라들 가운데에 황무지가 되었는고

24 바벨론아 내가 너를 잡으려고 올무를 놓았더니 네가 깨닫지 못하여 걸렸고 네가 여호와와 싸웠으므로 발각되어 잡혔도다

25 여호와께서 그의 병기창을 열고 분노의 무기를 꺼냄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갈대아 사람의 땅에 행할 일이 있음이라

26 먼 곳에 있는 너희는 와서 그를 치고 그의 곳간을 열고 그것을 곡식더미처럼 쌓아 올려라 그를 진멸하고 남기지 말라

27 그의 황소를 다 죽이라 그를 도살하려 내려 보내라 그들에게 화 있도다 그들의 날, 그 벌 받는 때가 이르렀음이로다

28 바벨론 땅에서 도피한 자의 소리여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보복하시는 것, 그의 성전의 보복하시는 것을 선포하는 소리로다

29 활 쏘는 자를 바벨론에 소집하라 활을 당기는 자여 그 사면으로 진을 쳐서 피하는 자가 없게 하라 그가 일한 대로 갚고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라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음이라

30 그러므로 그 날에 장정들이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군사들이 멸절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1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교만한 자여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너의 날 곧 내가 너를 벌할 때가 이르렀음이라

32 교만한 자가 걸려 넘어지겠고 그를 일으킬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그의 성읍들에 불을 지르리니 그의 주위에 있는 것을 다 삼키리라

33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함께 학대를 받는도다 그들을 사로잡은 자는 다 그들을 붙들고 놓아 주지 아니하리라

34 그들의 구원자는 강하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라 반드시 그들 때문에 싸우시리니 그 땅에 평안함을 주고 바벨론 주민은 불안하게 하리라

3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칼이 갈대아인의 위에와 바벨론 주민의 위에와 그 고관들과 지혜로운 자의 위에 떨어지리라

36 칼이 자랑하는 자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어리석게 될 것이며 칼이 용사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놀랄 것이며

37 칼이 그들의 말들과 병거들과 그들 중에 있는 여러 민족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여인들 같이 될 것이며 칼이 보물 위에 떨어지리니 그것이 약탈되리라

38 가뭄이 물 위에 내리어 그것을 말리리니 이는 그 땅이 조각한 신상의 땅이요 그들은 무서운 것을 보고 실성하였음이니라

39 그러므로 사막의 들짐승이 승냥이와 함께 거기에 살겠고 타조도 그 가운데에 살 것이요 영원히 주민이 없으며 대대에 살 자가 없으리라

4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을 뒤엎었듯이 거기에 사는 사람이 없게 하며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하시리라

41 보라 한 민족이 북쪽에서 오고 큰 나라와 여러 왕이 충동을 받아 땅 끝에서 일어나리니

42 그들은 활과 투창을 가진 자라 잔인하여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그들의 목소리는 바다가 설레임 같도다 딸 바벨론아 그들이 말을 타고 무사 같이 각기 네 앞에서 대열을 갖추었도다

43 바벨론의 왕이 그 소문을 듣고 손이 약하여지며 고통에 사로잡혀 해산하는 여인처럼 진통하는도다

44 보라 사자가 요단의 깊은 숲에서 나타나듯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에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자리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출두하라고 나에게 명령할 자가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

45 그런즉 바벨론에 대한 여호와의 계획과 갈대아 사람의 땅에 대하여 품은 여호와의 생각을 들으라 양 떼의 어린 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어 가고 그들의 초장을 황폐하게 하리니

46 바벨론이 약탈 당하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부르짖음이 나라들 가운데에 들리리라 하시도다

 

○ 묵상

예레미야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이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예레미야서의 초반 대부분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였습니다. 그러다가 이스라엘을 둘러싼 이방국들, 애굽과 블레셋과 모압, 암몬 등을 향한 경고로 이어졌습니다. 이들 모두는 하나님이 도구로 사용한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자 경고였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은 이 바벨론에 대한 경고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이 예뻐서 이들을 점령하고 다스리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심판의 도구로 사용했을 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깨닫게 하고,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도구로 사용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이 바벨론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초강대국이었지만 110년이라는 단기간만 존속하고 페르시아에 의해 망하게 됩니다.

바벨론의 비참한 멸망의 모습을 2절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너희는 나라들 가운데에 전파하라 공포하라 깃발을 세우라 숨김이 없이 공포하여 이르라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 므로닥은 바벨론이 믿는 신입니다. 그들의 말로 벨이라고 부르는 신입니다. 그 신이 무참하게 깨뜨려져 길에 나뒹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바벨론이 멸망하게 된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보여줍니다. 하나는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그들의 신 므로닥을 우상으로 섬기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는 민족이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그들의 교만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부강을 자기들의 힘과 능력으로 얻은 것이라 여기고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핍박했습니다. 29절입니다. "활 쏘는 자 바벨론에 소집하라 활을 당기는 자여 그 사면으로 진을 쳐서 피하는 자가 없게 하라 그가 일한 대로 갚고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라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음이라"

그러나 바벨론을 무너뜨린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뜻은 바로 세번째 이유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사랑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시키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려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4절과 5절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유다 자손도 함께 돌아오되 그들이 울면서 그 길을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라 하리라"

왜 바벨론을 멸망시키셨을까요? 그 바벨론이 망해야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70년간의 핍박 속에서 살아오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이 무너지자 그것이 하나님의 구원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벨론의 심판이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구원의 날이 된 것입니다. 그들은 울면서 예루살렘을 향했습니다.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을 향했습니다. 예레미야의 예언을 미워하고 핍박했었지만, 이제는 그것을 하나님의 언약으로 삼자고 했습니다. 그 언약을 붙들고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살자고 했습니다.

이를 지켜본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6절입니다. "내 백성은 잃어 버린 양 떼로다. 그 목자들이 그들을 곁길로 가게 하여 산으로 돌이키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산에서 언덕으로 돌아다니며 쉴 곳을 잊었도다". 그들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목자인 왕과 종교지도자들 때문이지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잃어버린 양들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직접 목자가 되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주셨습니다. 우리가 걸어갈 길은 유일합니다. 바로 선한 목자 예수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목자이십니다. 그 예수님을 따라 진리의 길로 나아가는 복된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이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게 하는 귀한 찬송가 "여호와께 돌아가자"를 찬송하며 이 하루를 감사의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내백성이 나를 떠나 돌아섰지만

내사랑이 내 백성을 포기 못하니

내 모든것 내어주고 나 그들을 얻으리라

여호와께 돌아가자 우린 돌아서도 그는 변치않네

여호와께 돌아가자 우린 넘어져도 그사랑 영원하네

사랑은 오래참고 자신을 내어주네

서로 사랑할때 세상은 주 보네

사랑은 절대 지지않네

여호와께 돌아가자 우린 돌아서도 그는 변치않네

여호와께 돌아가자 우린 넘어져도 그사랑 영원하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를 사랑하시고 이땅을 아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찬송을 부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만을 생각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 나아가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