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전문
1 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그와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과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 건너가기 전에 거기서 유숙하니라
2 사흘 후에 관리들이 진중으로 두루 다니며
3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
4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거리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하니라
5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6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
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8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
9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리 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하고
10 또 말하되 살아 계신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에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반드시 쫓아내실 줄을 이것으로서 너희가 알리라
11 보라 온 땅의 주의 언약궤가 너희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나니
12 이제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명을 택하라
13 온 땅의 주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
14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나아가니라
15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잠기자
16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사르단에 가까운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 묵상
3일간의 연휴가 끝났습니다. 직장인들에게 있어서의 연휴는 특별한 축복처럼 여겨지는 시간입니다. 엄마를 좋아하는 아기들에게도 연휴는 기분좋은 날입니다. 외손녀가 요즘 들어 자주 "엄마 보고 싶다, 엄마 언제 와?" 하면서 외할머니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어제 월요일인데도 엄마 아빠가 직장에 나가지 않고 있자 자꾸만 되묻더라고 합니다. "엄마 오늘 월요일인데 왜 집에 있어?"
연휴가 끝나면 다시 일터로 복귀해야 합니다. 하루를 더 쉬었는데도 몸이 게으름을 피우려고 합니다. 더 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떨쳐버리고 힘차게 다시 한주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것이 건강하고 건전한 사람의 모습입니다.
요단강을 앞에 두고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에 들어가 살 때의 법도와 규례를 강론하고, 느보 산에 올라가서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이끕니다. 여호수아의 사명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데리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가나안 원주민들을 물리치고 그 땅을 차지하게 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명령합니다. 언약궤가 움직이면 따르라고 합니다. 모두 자신을 성결케 하고 따르라고 합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 앞서 나아가는 분입니다. 그 하나님이 움직이면 우리도 움직여야 합니다. 그동안 모압 평지에서 안주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곳에 머무러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그래서 엉덩이가 무거워져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움직이시면 따라 움직이라 합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3일간의 연휴, 그 속에 주일이 있었지만, 주일 예배를 제외하면 신앙의 나태함 속에서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에도 부족함이 있었고, 기도하는 모습에도 건성적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하나님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열심히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명령대로 전도하고 섬겨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벌써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물쭈물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지금 일어나서 언약궤를 따라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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