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출애굽기

220217_QT_C_출애굽기18장_천부장과 백부장을 세우다

서정원 (JELOME) 2022. 2. 17. 08:57

○ 말씀전문

1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 제사장인 이드로가 하나님이 모세에게와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모든 일을 들으니라

2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가 돌려 보냈던 그의 아내 십보라와

3 그의 두 아들을 데리고 왔으니 그 하나의 이름은 게르솜이라 이는 모세가 이르기를 내가 이방에서 나그네가 되었다 함이요

4 하나의 이름은 엘리에셀이라 이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사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다 함이더라

5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아들들과 그의 아내와 더불어 광야에 들어와 모세에게 이르니 곧 모세가 하나님의 산에 진 친 곳이라

6 그가 모세에게 말을 전하되 네 장인 나 이드로가 네 아내와 그와 함께 한 그의 두 아들과 더불어 네게 왔노라

7 모세가 나가서 그의 장인을 맞아 절하고 그에게 입 맞추고 그들이 서로 문안하고 함께 장막에 들어가서

8 모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바로와 애굽 사람에게 행하신 모든 일과 길에서 그들이 당한 모든 고난과 여호와께서 그들을 구원하신 일을 다 그 장인에게 말하매

9 이드로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큰 은혜를 베푸사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심을 기뻐하여

10 이드로가 이르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너희를 애굽 사람의 손에서와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백성을 애굽 사람의 손 아래에서 건지셨도다

11 이제 내가 알았도다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므로 이스라엘에게 교만하게 행하는 그들을 이기셨도다 하고

12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번제물과 희생제물들을 하나님께 가져오매 아론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와서 모세의 장인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떡을 먹으니라

13 이튿날 모세가 백성을 재판하느라고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세 곁에 서 있는지라

14 모세의 장인이 모세가 백성에게 행하는 모든 일을 보고 이르되 네가 이 백성에게 행하는 이 일이 어찌 됨이냐 어찌하여 네가 홀로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네 곁에 서 있느냐

15 모세가 그의 장인에게 대답하되 백성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내게로 옴이라

16 그들이 일이 있으면 내게로 오나니 내가 그 양쪽을 재판하여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알게 하나이다

17 모세의 장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하는 것이 옳지 못하도다

18 너와 또 너와 함께 한 이 백성이 필경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네게 너무 중함이라 네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19 이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네게 방침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실지로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그 백성을 위하여 그 사건들을 하나님께 가져오며

20 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

21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22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큰 일은 모두 네게 가져갈 것이요 작은 일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너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네게 쉬우리라

23 네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네게 허락하시면 네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

24 이에 모세가 자기 장인의 말을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하여

25 모세가 이스라엘 무리 중에서 능력 있는 사람들을 택하여 그들을 백성의 우두머리 곧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으매

26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되 어려운 일은 모세에게 가져오고 모든 작은 일은 스스로 재판하더라

27 모세가 그의 장인을 보내니 그가 자기 땅으로 가니라

 

○ 묵상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아내와 아들들을 데리고 모세에게로 왔습니다. 장인을 만난 모세는 여호와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애굽으로부터 구원해 내셨는지 상세하게 얘기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얘기를 들은 이드로가 "이제 내가 알았도다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므로 이스라엘에게 교만하게 행하는 그들을 이기셨도다"(11절) 하고는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방인인 이드로가 모세의 얘기를 듣고는 여호와를 예배했습니다. 단 한번 듣고도 하나님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무수히 복음을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가족들, 이웃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 역시 성경을 읽지는 않았더라도 예수님에 대해 들었고 알고 있지만 쉽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모세에 비해 부족한 무엇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것은 내 삶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말로만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면서도, 내가 살아가는 모습에서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세상 사람들은 예수쟁이들은 고집 불통이라고 합니다. 이기적이라고 합니다. 말씀대로 살지 않고 입으로만 떠벌린다고들 합니다. 듣기 싫은 소리지만 깊이 되새겨 볼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일신이신 하나님만을 주장하는 것은 옳지만, 그것을 주장하다 보니 다른 일들에 대해서도 덩달아 융통성이 없고, 양보가 없고 자기 주장만 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베풀며 사는지도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물질 만능주의에 빠진 세상사람들과 다름없이 내 이기심부터 챙기며 살고 있지는 않는지 다시한번 되돌아 봐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내 삶을 보고, 내가 굳이 예수님 믿으라고 강요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믿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전도임을 다시 한번 각성해야 하겠습니다.사위를 방문한 이드로는 다음날 사위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가만히 살펴 보았습니다. 사위는 엄청 바쁘게 일했습니다. 수 많은 송사들을 판결하고 잘못한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판결을 받으려고 줄을 선 사람들이 한없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세 혼자서 다 처리하려니 사람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드로는 모세에게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자를 뽑아서 가르치고, 작은 송사들은 그들에게 맏겨 처리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인 모세에게도 약점은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택했다는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가득해 있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을 불편케 하였으며, 모세가 죽고 나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준비를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우리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월감에 사로잡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무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철처히 배척해야 할 일입니다. 늘 십자가를 져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가야 합니다. 섬기겠다는 마음으로 결단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육성입니다. 직장에서도 후계자를 육성해야만 힘들지 않습니다. 아랫 사람을 믿지 못하고 신뢰하지 못해서 다 스스로 하려고 하면 결국 다 감당하지 못하고 번 아웃이 됩니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만 신앙을 굳건히 하면 된다는 사고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젊은 사람들의 신앙 성숙을 위해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 나라를 영원히 든든히 하는 방법입니다. 

 

○ 결단과 적용

아랫사람들이 하는 일에 부족함이 있더라도 믿고 기다려서 육성되도록 하겠습니다믿지 않는 자들에게 삶의 모범이 되는 신앙인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