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유다서

211008_QT_유다서1장_믿음의 도를 위해 힘써 싸우라

서정원 (JELOME) 2021. 10. 8. 09:17

○ 말씀전문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부르심을 받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라

2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4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그들은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하지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5 너희가 본래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고자 하노라 주께서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

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7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8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도다

9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10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도다 또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11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

12 그들은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의 애찬에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13 자기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14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15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16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17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18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19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

20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22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23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24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

25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 내용관찰

성경에는 예수님의 동생이 쓴 서신이 2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야고보서이고 또 하나는 오늘 주시는 말씀인 유다서입니다. 유다는 이 편지에서 자신을 예수님의 동생이라 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1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부르심을 받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라". 육신의 관계를 넘어서서 영적인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런 유다가 교회 안으로 은밀히 들어와 교인들을 혼란케 하는 이단들을 경계하라고 경고합니다.

경계해야 할 자들의 특징을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11절) 라며 가인과 같은 자, 발람과 같은 자, 고라와 같이 행하는 자를 특별히 경계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단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20절, 21절) 처럼 굳건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고, 성령으로 기도하라고 합니다.

 

○ 연구와 묵상

인간은 무너지기 쉬운 연약한 존재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사람의 말을 들으면 이 사람 말이 옳은 것 같다가도, 저 사람 말을 들으면 또 저 사람 말이 맞는 것처럼 여깁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을 '귀가 얇은 사람'이라 부릅니다. 비단 말 뿐만 아니라 우리를 흔들리게 하는 것은 세상의 유혹, 사탄의 유혹입니다. 이러한 '유혹'과 내 '마음'이 부딪힐 때, 많은 사람들이 유혹 쪽으로 넘어갑니다.

세상 살이를 하는 동안, 이 사람도 옳다, 저 사람도 맞다며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이 사람에게 호응하기도 하고 저 사람의 말에 호응해 주기도 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공동체를 평안하게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절대 흔들리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단에게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단은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배척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단은 은밀히 들어와 행동하기 때문에 그것을 알아채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유다가 우리에게 경계해야 할 점 몇가지를 깨우쳐줍니다.

첫째, 가인의 길을 가게 하는 사람을 경계하라고 합니다. 가인은 예배를 부정한 사람입니다. 교회에서 예배를 등한시 하게 하고, 예배를 가볍게 여기게 하는 자를 경계해야 합니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증거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입니다.

둘째는 발람의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발람은 돈을 받고 저주를 사주 받았던 자입니다. 교회를 자기 이익을 위해 다니는 사람, 교인들을 자기 이익을 위해 이용하려는 사람, 자기 생각을 성사시키기 위해 교인들을 부추기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교회는 오직 예수님을 위한 공동체여야 합니다.

셋째는 고라의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고라는 자기를 위하여 파당을 만들다가 멸망한 자입니다. 교회에는 끼리끼리를 부추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자기보다 다른 사람과 더 가깝게 지내는 것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 되기를 원하십니다. 분당과 파당은 하나님의 뜻을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그런 자들은 이단입니다.

가인의 길, 발람의 길, 고라의 길을 가는 사람들을 경계해야 하지만, 우리 자신이 그 가인, 발람, 고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이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또한 우리가 경계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 자신이 올바른 믿음 위에 굳건히 서야 합니다. 올바른 믿음은 하나님 위에 믿음을 세우는 것입니다. 자식 위에, 재물 위에 믿음을 세워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내 분별력이 아니라 성령의 분별력으로 기도하며 구해야 합니다. 내 분별력으로 기도하면, 가인의 길, 발람의 길, 고라의 길을 위해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철저히 성령의 분별력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가인의 길, 발람의 길, 고라의 길을 가는 자를 경계하고, 내 자신이 가인, 발람, 고라가 되지 않도록, 하나님 위에 믿음을 굳게 세우고, 성령으로 기도할 때, 우리는 영생에 이르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