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신명기

201114_QT_신명기17장_이스라엘의 왕에 대해 언급하시다

서정원 (JELOME) 2020. 11. 14. 06:48

○ 말씀전문

1 흠이나 악질이 있는 소와 양은 아무것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지 말지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이 됨이니라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어느 성중에서든지 너희 가운데에 어떤 남자나 여자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 언약을 어기고

3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것에게 절하며 내가 명령하지 아니한 일월성신에게 절한다 하자

4 그것이 네게 알려지므로 네가 듣거든 자세히 조사해 볼지니 만일 그 일과 말이 확실하여 이스라엘 중에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함이 있으면

5 너는 그 악을 행한 남자나 여자를 네 성문으로 끌어내고 그 남자나 여자를 돌로 쳐죽이되

6 죽일 자를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언으로 죽일 것이요 한 사람의 증언으로는 죽이지 말 것이며

7 이런 자를 죽이기 위하여는 증인이 먼저 그에게 손을 댄 후에 백성이 손을 댈지니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8 네 성중에서 서로 피를 흘렸거나 다투었거나 구타하였거나 서로 간에 고소하여 네가 판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거든 너는 일어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실 곳으로 올라가서

9 레위 사람 제사장과 당시 재판장에게 나아가서 물으라 그리하면 그들이 어떻게 판결할지를 네게 가르치리니

10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그들이 네게 보이는 판결의 대로 네가 행하되 그들이 네게 가르치는 대로 삼가 행할 것이니

11 곧 그들이 네게 가르치는 율법대로, 그들이 네게 말하는 판결대로 행할 것이요 그들이 네게 보이는 판결을 어겨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 것이니라

12 사람이 만일 무법하게 행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서서 섬기는 제사장이나 재판장에게 듣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하여 버리라

13 그리하면 온 백성이 듣고 두려워하여 다시는 무법하게 행하지 아니하리라

14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이르러 그 땅을 차지하고 거주할 때에 만일 우리도 우리 주위의 모든 민족들 같이 우리 위에 왕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나거든

15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을 할 것이요 네 형제 아닌 타국인을 네 위에 세우지 말 것이며

16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17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18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19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20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

 

○ 내용관찰

출애굽 2세대들을 향한 모세의 설교가 계속됩니다. 그것은 마치 죽음을 앞둔 유언과도 같습니다. 후손들이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지 않고 사랑을 받으며 살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면서 당부에 당부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몇가지를 복합적으로 가르칩니다. 첫째,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반드시 흠이 없는 것으로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1절입니다. "흠이나 악질이 있는 소와 양은 아무것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지 말지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이 됨이니라". 제물이든 자신의 삶이든 흠이 없는 것으로 드려야 합니다. 둘째, 죄를 심판 할 때는 한 사람 말만 듣지 말고 두 세 사람의 증인을 통해 반드시 확인하고 심판하라는 것입니다. 5절과 6절입니다. "너는 그 악을 행한 남자나 여자를 네 성문으로 끌어내고 그 남자나 여자를 돌로 쳐죽이되 죽일 자를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언으로 죽일 것이요 한 사람의 증언으로는 죽이지 말 것이며". 세째, 왕을 세우고자 한다면 하나님이 택하신 자를 세워야 한다고 합니다. 14절과 15절입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이르러 그 땅을 차지하고 거주할 때에 만일 우리도 우리 주위의 모든 민족들 같이 우리 위에 왕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나거든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그리고 그 세워진 왕은 ① 병마를 많이 두어서는 안되며, ② 아내를 많이 두어서는 안되며, ③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아두어서는 안된다고 경고 하십니다. 반면에 늘 율법을 복사하여 곁에 두고 지키면서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18절부터 20절입니다.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

 

○ 연구와 묵상

손만 펼치면 인터넷이 손아귀에 들어오는 편리한 세상입니다. 눈만 뜨면 인터넷으로 뉴스를 접합니다. 뉴스마다 그 아래에 수많은 댓글들이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그 댓글들의 한 편이 됩니다. 상대 편의 댓글에 기분이 상하고 그것은 우리의 영성을 파괴합니다. 법무부 장관이라는 사람이 수조원의 사기를 친 옵티머스 김회장의 옥중 투서를 빌미로 검찰총장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사기꾼의 말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자기 대적을 쳐내는 빌미로만 쓸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다툼으로 온 국민이 짜증스럽고 불행합니다. 편리해야 할 인터넷이 자기의 주장을 퍼뜨리는 수단으로 악용됩니다. 그 위력을 알고는 더욱 악한 수단을 동원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런 일은 교회에서도, 우리의 일상에서도 비일비재 하게 일어납니다. 누가 누구를 비난하면 확인되지도 않은 일인데도 우루루 몰려들어 안주거리로 삼습니다. 한 사람의 말에 동조하여 한 사람을 순식간에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버립니다. SNS의 악플로 인해 한 사람을 죽음으로 내어 몰기도 합니다. 참으로 무서운 일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무심코 인터넷 댓글의 "좋아요"에 손가락을 누릅니다. 하나님은 두 세사람의 증인이 없이는 정죄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댓글에 동조하는 행동을 삼가야 하겠습니다. 인터넷 뉴스를 호기심으로 들어가는 것을 자제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영성을 지켜가는 길임을 깨우치게 해 줍니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왕이 딱 한 분 계십니다.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어가서 살게 될 가나안에는 그 원주민들이 이미 왕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보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자기들에게 눈에 보이는 왕을 세우겠다고 할 것입니다. 이를 예견하신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가이드 라인을 줍니다. 왕이라고 부르는 자를 세울 때는 하나님이 택한 자를 세우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왕이 하지 말아야 할 것 세 가지와 해야 할 것을 알려주십니다. 핵심은 원하는 대로 왕을 세우되 하나님이 택한 자로 세우고, 그 왕은 단순히 지도자일 뿐이지 진정한 왕은 하나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이땅에는 수많은 왕들이 있습니다. 지도자요 리더인 자들입니다. 그들은 자기 영역에서 왕처럼 행동합니다. 가정에서 가장이 왕처럼 행동합니다. 직장에서 조직책임자나 사장이 마치 왕인 것처럼 행동합니다. 교회에서 장로가 왕이나 된 것처럼 행동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한 것은 여기까지임을 알아야 합니다. 지도자이지 왕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지도자는 늘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내 가정을 어떻에 인도하면 좋겠습니까? 하나님 우리 회사를 이렇게 이끌어가도 되겠습니까? 라며 늘 곁에 하나님이 계심을 깨닫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절대적 왕이신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사는 삶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