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신명기

201027_QT_신명기2장_광야 여정의 교훈

서정원 (JELOME) 2020. 10. 27. 06:59

○ 말씀전문

1 우리가 방향을 돌려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홍해 길로 광야에 들어가서 여러 날 동안 세일 산을 두루 다녔더니

2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 너희가 이 산을 두루 다닌 지 오래니 돌이켜 북으로 나아가라

4 너는 또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세일에 거주하는 너희 동족 에서의 자손이 사는 지역으로 지날진대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너희는 스스로 깊이 삼가고

5 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6 너희는 으로 그들에게서 양식을 사서 먹고 으로 그들에게서 물을 사서 마시라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고 네가 이 큰 광야에 두루 다님을 알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을 너와 함께 하셨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하시기로

8 우리가 세일 산에 거주하는 우리 동족 에서의 자손을 떠나서 아라바를 지나며 엘랏과 에시온 게벨 곁으로 지나 행진하고 돌이켜 모압 광야 길로 지날 때에

9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압을 괴롭히지 말라 그와 싸우지도 말라 그 땅을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자손에게 아르기업으로 주었음이라

10 (이전에는 에밈 사람이 거기 거주하였는데 아낙 족속 같이 강하고 많고 키가 크므로

11 그들을 아낙 족속과 같이 르바임이라 불렀으나 모압 사람은 그들을 에밈이라 불렀으며

12 호리 사람도 세일에 거주하였는데 에서의 자손이 그들을 멸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으니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의 땅에서 행한 것과 같았느니라)

13 이제 너희는 일어나서 세렛 시내를 건너가라 하시기로 우리가 세렛 시내를 건넜으니

14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삼십팔 년 동안이라 이 때에는 그 시대의 모든 군인들이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진영 중에서 다 멸망하였나니

15 여호와께서 손으로 그들을 치사 진영 중에서 멸하신 고로 마침내는 다 멸망되었느니라

16 모든 군인이 사망하여 백성 중에서 멸망한 후에

17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8 네가 오늘 모압 변경 아르를 지나리니

19 암몬 족속에게 가까이 이르거든 그들을 괴롭히지 말고 그들과 다투지도 말라 암몬 족속의 땅은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20 (이곳도 르바임의 땅이라 하였나니 전에 르바임이 거기 거주하였음이요 암몬 족속은 그들을 삼숨밈이라 일컬었으며

21 그 백성은 아낙 족속과 같이 강하고 많고 키가 컸으나 여호와께서 암몬 족속 앞에서 그들을 멸하셨으므로 암몬 족속이 대신하여 그 땅에 거주하였으니

22 마치 세일에 거주한 에서 자손 앞에 호리 사람을 멸하심과 같으니 그들이 호리 사람을 쫓아내고 대신하여 오늘까지 거기에 거주하였으며

23 갑돌에서 나온 갑돌 사람이 가사까지 각 에 거주하는 아위 사람을 멸하고 그들을 대신하여 거기에 거주하였느니라)

24 너희는 일어나 행진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은즉 이제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하라

25 오늘부터 내가 천하 만민이 너를 무서워하며 너를 두려워하게 하리니 그들이 네 명성을 듣고 떨며 너로 말미암아 근심하리라 하셨느니라

26 내가 그데못 광야에서 헤스본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평화의 말로 이르기를

27 나를 네 땅으로 통과하게 하라 내가 큰길로만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라

28 너는 을 받고 양식을 팔아 내가 먹게 하고 을 받고 물을 주어 내가 마시게 하라 나는 걸어서 지날 뿐인즉

29 세일에 거주하는 에서 자손과 아르에 거주하는 모압 사람이 내게 행한 것 같이 하라 그리하면 내가 요단을 건너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르리라 하였으나

30 헤스본시혼이 우리가 통과하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네 손에 넘기시려고 그의 성품을 완강하게 하셨고 그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음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31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가 이제 시혼과 그의 땅을 네게 넘기노니 너는 이제부터 그의 땅을 차지하여 기업으로 삼으라 하시더니

32 시혼이 그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야하스에서 싸울 때에

33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우리에게 넘기시매 우리가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모든 백성을 쳤고

34 그 때에 우리가 그의 모든 성읍을 점령하고 그의 각 성읍을 그 남녀와 유아와 함께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진멸하였고

35 다만 그 가축성읍에서 탈취한 것은 우리의 소유로 삼았으며

3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모든 땅을 우리에게 넘겨주심으로 아르논 골짜기 가장자리에 있는 아로엘과 골짜기 가운데에 있는 성읍으로부터 길르앗까지 우리가 모든 높은 성읍을 점령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으나

37 오직 암몬 족속의 땅 얍복 강 가와 산지에 있는 성읍들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가기를 금하신 모든 곳은 네가 가까이 하지 못하였느니라

 

○ 내용관찰

모세가 출애굽 2세대들을 앞에 두고 이야기를 계속합니다. 1장에서는 가장 가슴 아팠던 것을 얘기했습니다. 그것은 정탐꾼 사건으로 그로 인해 하나님의 노여움을 서서 40년간의 광야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아픈 역사를 얘기했습니다. 오늘은 그 광야생활을 통해 깨달은 교훈을 이야기합니다. 핵심은 하나님이 하지말라고 한 것은 하지 말고, 하라고 하신 것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광야 여정을 겪으면서 그곳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느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만이 싹틀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들에게,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던 세일을 넘보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곳을 통과는 하되 양식과 물도 돈을 주고 사서 먹으면서 지나라고 했습니다. 또 롯의 큰 아들에게 준 모압과 작은 아들에게 기업으로 주었던 암몬도 건드리지 말고 조용히 지나가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요단 강 동쪽에 있는 헤스본은 쳐서 점령하라고 했습니다. 그 땅을 쳐서 기업으로 삼으라고 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기에 이곳까지 와서 가나안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고 가르칩니다.

 

○ 연구와 묵상

하나님이 금한 것을 하지 않고 하라 하신 것을 하게 되면 만사가 형통하고 축복 속에서 살 수 있습니다. 그것이 모세가 출애굽 2세대들에게 전하는 교훈이자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하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하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들으려고 하지 않고 자기 의도를 먼저 내세운다는 것입니다. 들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남의 것도 탐을 내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세일과 모압과 암몬의 땅은 절대 욕심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에 욕심을 내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기업으로 준 것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남의 것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에서 욕심을 자제하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부모가 돌아가면 그 유산 때문에 형제들 간에 갈등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 갈등으로 형제가 원수가 되어 살아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것이 하나님이 결정하고 배분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마음도 편해집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원하는 것을 중얼거리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 제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요?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요? 그리고 제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요? 라고 묻는 이 아침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들으려고 귀를 기울이면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이 우리를 인도할 것입니다. 내 눈이 내 욕심을 쫓아가지 않고 차분하게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귀를 열고, 하지말라고 한 것은 금하고, 하라고 한 것은 반드시 순종하는 복된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