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출애굽기

200723_QT_출애굽기19장_시내산에 이른 이스라엘 백성들

서정원 (JELOME) 2020. 7. 23. 08:19

○ 말씀전문

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2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장막을 치되 이스라엘이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3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4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7 모세가 내려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들 앞에 진술하니

8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전하매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들이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아뢰었으므로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

11 준비하게 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셋째 날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12 너는 백성을 위하여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를 침범하지 말지니 산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

13 그런 자에게는 손을 대지 말고 돌로 쳐죽이거나 화살로 쏘아 죽여야 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막론하고 살아남지 못하리라 하고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

14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을 성결하게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15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준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 하니라

16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17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 기슭에 서 있는데

18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20 여호와께서 시내 산 곧 그 산 꼭대기에 강림하시고 모세를 그리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가매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경고하라 백성이 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22 또 여호와에게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에게 그 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3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산 주위에 경계를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 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2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경계를 넘어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5 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알리니라

 

○ 내용관찰

애굽에서 나와 광야길로 접어든지 어언 삼 개월이 되었습니다. 애굽에서 나올 때도 종살이 할 때 입었던 그 옷 그대로 입고 나왔기도 하지만, 오랜 광야길을 오다보니 땀과 먼지에 젖은 그들의 꼴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옷을 빨라고 합니다. 거룩한 제사장 백성이 되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6절입니다.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하나님은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예로 살고 있는 것이 안스러워서 애굽으로부터 구해준 것이 아닙니다. 그들을 애굽으로부터 분리하고, 그들을 하나님 나라의 제사장으로 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몸을 성결케 하고 옷을 빨고 셋째 날을 기다리라고 합니다. 셋째 날은 그들이 어떻게 살면 되는지를 가르쳐 주는 날이 될 것입니다.

 

○ 연구와 묵상

작은 아이가 다음 달에 결혼을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미루어 오다가 더 이상 늦출 수가 없어서 결혼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요즘 작은 아이는 여러가지 준비로 바쁩니다. 아내가 손녀 보느라고 도와줄 형편이 못되어 미안해 하니, 작은 아이는 괜찮다며 혼자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합니다. 그런 작은 아이에게 참 미안합니다. 결혼을 하면 모든 것을 새로 장만합니다. 깨끗한 모습으로 신혼 생활을 시작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결혼 하기 전에 쓰던 물건들이 쓸만 할지라도 아내는 작은 아이에게 다 버리고 다시 사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만난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라고 합니다. 거룩하다는 것은 구별된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 세상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구별된 삶을 살라고 합니다. 우선 외모부터 구별되게 하라고 하십니다. 구질구질한 옷을 빨라고 하십니다.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외모에 하나님을 섬기는 자의 모습이 드러나게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모습이 우리의 외모입니다. 진정한 외모는 마음에서 우러러 나옵니다. 가식적인 외모는 표가 납니다. 성결한 삶의 외모가 진정한 외모입니다.

삶의 성결을 위해서 여호와는 셋째 날에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전에 옷을 빨고 몸과 마음을 거룩하게 준비하라고 합니다. 아마도 십계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성결하게 하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으로 목욕을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 우리는 성결해 질 수 있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구별된 자, 즉 거룩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거룩한 자가 되면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말씀을 읽고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