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200326_QT_학개1장_성전을 재건하라

서정원 (JELOME) 2020. 3. 26. 08:24

○ 말씀전문

1 다리오 왕 제이년 여섯째 달 곧 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3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4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5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6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9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까닭이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

10 그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하늘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11 내가 이 땅과 산과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땅의 모든 소산과 사람과 가축과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한재를 들게 하였느니라

12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모든 백성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와 선지자 학개의 말을 들었으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셨음이라 백성이 다 여호와를 경외하매

13 그 때에 여호와의 사자 학개가 여호와의 위임을 받아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하니라

14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마음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마음과 남은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공사를 하였으니

15 그 때는 다리오 왕 제이년 여섯째 달 이십사일이었더라


○ 내용관찰

바벨론 포로생활로부터 해방되어 고국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유다 백성들은 파괴된 성전을 재건하는 일에 착수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대적하는 심한 반대에 부딪히자 낙심하고, 세상 일에 몰두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이 학개를 통해 미래의 소망을 제시하면서 성전 재건을 독려합니다.

먼저 성전 재건을 포기한 유다백성들을 질책합니다. 하나님이 거하는 성전은 허물어져 비가 새고 있는데, 너희는 저희가 거할 집들을 세우는데 몰두하고 있느냐고 핀잔을 줍니다. 계속 그렇게 하면 너희의 소산이 마르고, 너희가 하려는 일마다 열매가 맺히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까닭이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 (9절)

다음은 그들에게 성전을 재건할 것을 격려합니다. 학개의 선언을 들은 스룹바벨 총독과 여호수아 제사장을 필두로 유다 백성들은 각성하고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자신은 늘 유다 백성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그 때에 여호와의 사자 학개가 여호와의 위임을 받아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하니라" (13절) 이 하나님의 격려에 힘 입어 모든 벡성들이 성전 재건을 다시 시작합니다.


○ 연구와 묵상

겨울에는 사람들이 몸을 움츠립니다. 운동을 게을리 합니다. 그러다 보면 건강이 많이 나빠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봄이 되면 자신의 건강이 허약해져 있음을 깨닫고는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봄이 수향리 들에 가득 찾아왔습니다. 점심을 먹고 산책에 나서면,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제법 많이 뚝길을 걷고 있습니다. 모두가 건강을 회복하려는 것이지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예년 보다 더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는 많은 신경을 씁니다.

지난해 서울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었습니다. 어제 공직자들의 재산 공개가 있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들의 30%가 다주택 소유자라고 합니다. 투기로 돈을 버는 사람들의 뉴스를 들을 때마다, 입으로는 그들을 비난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나도 투기할 곳은 없나 하면서 내 호주머니 사정을 뒤져 봅니다. 우리는 좀 더 많은 재산을 얻으려는 데는 많은 신경을 씁니다.

그러나 우리는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일에는 등한시 합니다. 교회가 무너지고 있는데는 내 일 같이 여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조롱을 당하는 데도 무감각합니다. 내 속에 있는 영적 성전이 허물어져 가고 있는데도 다시 세울 엄두도 내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넌 도대체 뭘 하며 사냐?' 고 질책하실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거하실 곳이 없어서, 내 마음에 들어올 틈이 없어서 서 계신데도, 너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냐고 하실 것 같습니다.

다시 성전 재건을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뜨겁고 달콤했던 지난 시절의 신앙을 회복하게 해 달라고 입술로만 떠들 것이 아니라, 내 속에 무너져 앉은 성전을 재건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코로나로 무너진 교회 현장 예배도 회복시켜 줄 것입니다. 성령의 전신갑주를 입고 내 성전부터 재건을 시작하는 오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도와주옵소서.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 주여 이 땅에 교회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죄가 하나님을, 예수님을 욕되게 하고 있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다시 교회를 바로 세우는 일에 함께 나서도록 도와주소서. 그래서 교회가 존중받고, 하나님이 영광 받게 하옵소서. 교회를 욕되게 하는 거짓 목사들과 장로들과 집사들을 물리치게 하시고, 오직 성령, 오직 예수님, 오직 하나님이 영광받는 한국 교회로 거듭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