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24_QT_아모스8장_영적 기근

○ 말씀전문

1 주 여호와께서 내게 이와 같이 보이셨느니라 보라 여름 과일 한 광주리이니라

2 그가 말씀하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이르되 여름 과일 한 광주리니이다 하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 백성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렀은즉 내가 다시는 그를 용서하지 아니하리니

3 그 날에 궁전의 노래가 애곡으로 변할 것이며 곳곳에 시체가 많아서 사람이 잠잠히 그 시체들을 내어버리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 가난한 자를 삼키며 땅의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아 이 말을 들으라

5 너희가 이르기를 월삭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곡식을 팔며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밀을 내게 할꼬 에바를 작게 하고 세겔을 크게 하여 거짓 저울로 속이며

6 은으로 힘없는 자를 사며 신 한 켤레로 가난한 자를 사며 찌꺼기 밀을 팔자 하는도다

7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두고 맹세하시되 내가 그들의 모든 행위를 절대로 잊지 아니하리라 하셨나니

8 이로 말미암아 땅이 떨지 않겠으며 그 가운데 모든 주민이 애통하지 않겠느냐 온 땅이 강의 넘침 같이 솟아오르며 애굽 강 같이 뛰놀다가 낮아지리라

9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에 내가 해를 대낮에 지게 하여 백주에 땅을 캄캄하게 하며

10 너희 절기를 애통으로, 너희 모든 노래를 애곡으로 변하게 하며 모든 사람에게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게 하며 모든 머리를 대머리가 되게 하며 독자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애통하듯 하게 하며 결국은 곤고한 날과 같게 하리라

11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12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13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

14 사마리아의 죄된 우상을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단아 네 신들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거나 브엘세바가 위하는 것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는 사람은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 내용관찰

여호와께서 아모스에게 네 번째 환상을 보여주고, 그 환상이 무엇을 뜻하는지 가르쳐주셨습니다. 네 번째 환상은 여름과일 한 광주리였습니다. 다른 과일과 달리 여름과일은 유독 과즙이 많고 농후합니다. 그래서 오래지 않아 상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그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죄가 익을 대로 익어서 곧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심판을 받게 될 주요한 실상들을 일깨워줍니다. 그들은 외형적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척 합니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월삭과 안식일을 싫어합니다. 월삭과 안식일에 장사를 해서 돈을 벌지 못함을 불편해 했습니다. 그리고 장사를 하면서도 저울을 속이기도 하고, 나쁜 밀을 좋은 밀과 섞어서 팔아 부당이득을 취했습니다. 또한 없는 사람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심하게는 그들을 종으로 삼았습니다. 사회적 부조리와 경제적 부당이 만연한 나라가 되어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 심판의 날은 혹독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모든 경사가 조사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모든 노래가 애곡으로 변하고, 죽음이 넘쳐나서 묻을 곳도, 묻을 사람도 없어, 곳곳에 시체가 나뒹굴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물리적 심판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에 더 이상 선지자와 제사장들이 없고, 하나님과 소통할 기회가 사라지는 영적 기근이 도래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 연구와 묵상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되려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부정과 부패가 파도 파도 끝이 없습니다. 욕망과 욕심 때문에 인명을 파리 목숨처럼 여기는 뉴스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정의와 공의는 눈을 씻고 봐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세상의 모습이 두렵기만 합니다. 가슴만 답답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살려달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희망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적 기근을 주실 수도 있다는 본문의 말씀이 우리에게 조급함을 줍니다. 하나님이 우리는 완전히 버리기 전에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완전히 버린 후에는 응답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워낙 커져버린 이 악한 세상을 바꿀 수 없겠지만, 하나님은 마음만 먹으시면 못하실 일이 없습니다. 어제 목사님이 지금이 기도할 때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아직 하나님이 우리를 완전히 버리신 것이 아닌 때입니다. 지금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주저하지 말고, 좀 더 있다가 라며 미루지 말고 지금 하나님께로 가야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 이 땅에 코로나19를 잠재워 주시길

2. 이 땅이 주를 알고 두려워하며 공의를 세워 살아가는 나라 되도록

○ 찬송

[내 맘이 낙심되며]

내 맘이 낙심되며 근심에 눌릴 때

주께서 내게 오사 위로해 주시네

가는 길 캄캄하고 괴로움 많으나

주께서 함께 하며 내 짐을 지시네

그 은혜가 내게 족하네 그 은혜가 족하네

이 괴로운 세상 지날 때 그 은혜가 족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