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200108_QT_다니엘2장_느부갓네살의 꿈과 하나님의 꿈

서정원 (JELOME) 2020. 1. 8. 08:39

○ 말씀전문

1 느부갓네살이 다스린 지 이 년이 되는 해에 느부갓네살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2 왕이 그의 을 자기에게 알려 주도록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라 말하매 그들이 들어가서 왕의 앞에 선지라

3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을 꾸고 그 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하니

4 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말로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께서 그 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는지라

5 왕이 갈대아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너희가 만일 과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을 쪼갤 것이며 너희의 집을 거름더미로 만들 것이요

6 너희가 만일 과 그 해석을 보이면 너희가 선물과 상과 큰 영광을 내게서 얻으리라 그런즉 과 그 해석을 내게 보이라 하니

7 그들이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왕은 을 종들에게 이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니

8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분명히 아노라 너희가 나의 명령이 내렸음을 보았으므로 시간을 지연하려 함이로다

9 너희가 만일 이 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처치할 법이 오직 하나이니 이는 너희가 거짓말과 망령된 말을 내 앞에서 꾸며 말하여 때가 변하기를 기다리려 함이라 이제 그 을 내게 알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해석도 보일 줄을 내가 알리라 하더라

10 갈대아인들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세상에는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한 사람도 없으므로 어떤 크고 권력 있는 왕이라도 이런 것으로 박수에게나 술객에게나 갈대아인들에게 물은 자가 없었나이다

11 왕께서 물으신 것은 어려운 일이라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 한지라

12 왕이 이로 말미암아 진노하고 통분하여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 명령하니라

13 왕의 명령이 내리매 지혜자들은 죽게 되었고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도 죽이려고 찾았더라

14 그 때에 왕의 근위대장 아리옥바벨지혜자들을 죽이러 나가매 다니엘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15 왕의 근위대장 아리옥에게 물어 이르되 왕의 명령이 어찌 그리 급하냐 하니 아리옥이 그 일을 다니엘에게 알리매

16 다니엘이 들어가서 왕께 구하기를 시간을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17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친구 하나냐미사엘아사랴에게 그 일을 알리고

18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19 이에 이 은밀한 것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20 다니엘이 말하여 이르되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21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

22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에 있는 것을 아시며 또 이 그와 함께 있도다

23 나의 조상들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 것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하니라

24 이에 다니엘은 왕이 바벨지혜자들을 죽이라 명령한 아리옥에게로 가서 그에게 이같이 이르되 바벨지혜자들을 죽이지 말고 나를 왕의 앞으로 인도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 해석을 왕께 알려 드리리라 하니

25 이에 아리옥다니엘을 데리고 급히 왕 앞에 들어가서 아뢰되 내가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찾아내었나이다 그가 그 해석을 왕께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26 왕이 대답하여 벨드사살이라 이름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꾼 과 그 해석을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 하니

27 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물으신 바 은밀한 것지혜자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28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곧 왕이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은 이러하니이다

29 왕이여 왕이 침상에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하셨사오며

30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 주려 하심이니이다

31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매우 찬란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32 그 우상의 머리는 순금이요 가슴과 두 팔은 은이요 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33 그 종아리는 쇠요 그 발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34 또 왕이 보신즉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35 그 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 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36 이 이러한즉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아뢰리이다

37 왕이여 왕은 여러 왕들 중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능력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38 사람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막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넘기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 머리니이다

39 왕을 뒤이어 왕보다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셋째로 또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40 넷째 나라는 강하기가 쇠 같으리니 쇠는 모든 물건을 부서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쇠가 모든 것을 부수는 것 같이 그 나라가 나라를 부서뜨리고 찧을 것이며

41 왕께서 그 발과 발가락이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쇠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나누일 것이며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쇠 같은 든든함이 있을 것이나

42 그 발가락이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서질 만할 것이며

43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민족과 서로 섞일 것이나 그들이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쇠와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44 이 여러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

45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은 참되고 이 해석은 확실하니이다 하니

46 이에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향품을 그에게 주게 하니라

47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

48 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그를 세워 바벨론 온 지방을 다스리게 하며 또 바벨론 모든 지혜자의 어른을 삼았으며

49 왕이 또 다니엘의 요구대로 사드락메삭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 지방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었더라


○ 내용관찰

바벨론을 세운 느부갓네살은 자기가 세운 나라를 장차 영원한 강국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꿈에 그에게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그의 힘으로는 그 꿈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수하의 무당과 점쟁이와 지혜자들을 불러서, 자기가 꾼 꿈이 무엇인지를 알아 맞추고, 또 그 의미을 해석하라고 합니다. 자기가 꾼 꿈도 꿈에서 깨어나면 기억하기가 어려운데 어떻게 남이 꾼 꿈을 알 수 있겠습니까. 억지인 줄 알지만 왕의 횡포에 맞설 자는 없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다니엘은 이것이 하나님이 그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음을 깨닫고는 왕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시간을 주면 자신이 그 내용을 알아내고, 또 그 뜻도 말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다니엘은 친구들과 함께 기도를 했고 하나님이 다니엘에게 그 꿈의 환상을 똑같이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은 언젠가는 바벨론도 더 강한 나라들에 의해 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금과 은과 동과 철이 아닌 돌로 비유되는 영원한 나라가 세워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자기가 꾼 꿈을 정확하게 설명한 다니엘에게 놀라는 왕에게, 다니엘은 그것은 자신의 지혜가 아니고 그 모든 지혜와 능력은 하나님의 것이라고 천명합니다.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28절), 그러자 느부갓네살 왕이 다니엘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 (47절)


○ 연구와 묵상

어제 한상보장로님이 보내주신 묵상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는 제목의 묵상이었습니다. 우리가 걱정하는 염려와 근심 가운데 80%는 일어날 수 없는 쓸데없는 것이며, 12%는 자기와 상관 없는 것이고, 오직 8%만이 걱정이 될 수 일이라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그 걱정 또한 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닌 쓸데없는 걱정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쓸데없는 걱정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새로운 강국을 세운 느부갓네살도 나라의 장래에 대한 걱정으로 고민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얼마나 걱정을 했으면 꿈에도 그 걱정이 나타났겠습니까. 그런 그에게 하나님이 미래를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그것과 더불어 하나님은 하나님의 꿈도 같이 보여주셨습니다. 그것은 영원히 멸망하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메시아의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땅에 그 메시아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만드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후에도 세상의 수 많은 나라들이 세워지고 망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음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도 변함없이 유지되고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꾸어야 할 꿈은 세상 걱정을 해소할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소망을 확실하게 붙잡는 꿈을 찾는 것입니다. 영원한 나라에 대한 지혜와 명철을 가지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꿈에 편성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의 꿈이 아니라 하나님의 꿈이 내 꿈이 되도록 소망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