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전문
1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2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3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 같이 이런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4 주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5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6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7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8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9 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
10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11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12 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야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마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랴
13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
○ 내용관찰
다윗은 고린도 교회 성도 중에서 그 아버지의 첩과 음행을 한 자가 있고, 교인들이 그를 묵인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를 묵인하고 그냥 넘어가는 고린도 교인들을 질책합니다. 고린도 교회는 누룩이 없는 깨끗한 성도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작은 누룩일지라도 그 악이 퍼져나가듯 하므로 조기에 차단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의 악에 대해서야 하나님이 심판하시도록 내 버려두어도 되지만 같은 교회에서 섬기는 교인에게는 악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와 어울려서 그와 같이 물들어 가서도 안되고 그를 그냥 그대로 방치해서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그의 육체는 사탄에게 내어주도록 방치하고 그의 영은 구원을 받게 하도록 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것입니다.
○ 연구와 묵상
교회를 개척하는 초기에는 목사님도 그렇고 성도들도 그렇고 참으로 하나님께 충성하는 교회가 됩니다. 그러다가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게 되면서. 교회 내에 자기 사람이라면서 울타리를 치거나, 사람을 바라보게 됨으로써 시기와 질투로 인한 비난과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어느 정도는 있을 수 있겠으나 그 정도가 도를 넘는 경우가 있는데도 방치하게 되면 교회는 걷잡을 수 없는 분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럴 때 목사나 장로 등이 속알이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따끔하게 권면을 해야 합니다. 비록 당사자가 교회를 떠나게 되더라도 그것이 그 사람을 위해서도, 교회를 위해서도 좋은 대응책입니다. 그리고 성도 모두가 자기 자신이 그 누룩이 되지 않도록 늘 자제하며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에 대한 비난이 그냥 가까운 사람끼리 가볍게 얘기한 것이라며 자신을 정당화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작은 누룩이 될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오늘의 말씀은 자기 자신에 대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내 속에 작은 욕심, 작은 욕망을 자제하지 못하면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처럼 큰 죄로 변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고, 작은 욕망에도 유혹되지 않도록 자중 자애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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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