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21_QT_예레미야24장_좋은 무화과와 나쁜 무화과

○ 말씀전문

1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냐와 유다 고관들과 목공들과 철공들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옮긴 후에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성전 앞에 놓인 무화과 두 광주리를 내게 보이셨는데

2 한 광주리에는 처음 익은 듯한 극히 좋은 무화과가 있고 한 광주리에는 나빠서 먹을 수 없는 극히 나쁜 무화과가 있더라

3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무화과이온데 그 좋은 무화과는 극히 좋고 그 나쁜 것은 아주 나빠서 먹을 수 없게 나쁘니이다 하니

4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곳에서 옮겨 갈대아인의 땅에 이르게 한 유다 포로를 이 좋은 무화과 같이 잘 돌볼 것이라

6 내가 그들을 돌아보아 좋게 하여 다시 이 땅으로 인도하여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심고 뽑지 아니하겠고

7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8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유다의 왕 시드기야와 그 고관들과 예루살렘의 남은 자로서 이 땅에 남아 있는 자와 애굽 땅에 사는 자들을 나빠서 먹을 수 없는 이 나쁜 무화과 같이 버리되

9 세상 모든 나라 가운데 흩어서 그들에게 환난을 당하게 할 것이며 또 그들에게 내가 쫓아 보낼 모든 곳에서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며 말거리가 되게 하며 조롱과 저주를 받게 할 것이며

10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그들 가운데 보내 그들이 내가 그들과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멸절하기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시니라

○ 내용관찰

여호와께서 유다 백성들을 둘로 구분하시겠다 하십니다. 그 예로 무화과 광주리를 보여주십니다. 한 광주리에는 처음 익은 듯한 좋은 무화과가 담겨 있고, 다른 한 광주리에는 먹을 수 없을 정도의 극히 나쁜 무화과가 담겨 있었습니다. 유다 백성들 중에서 향후 회개하고 하나님을 섬길 자들은 선별하여 바벨론의 포로로 보내어서 좋은 무화과를 돌보듯이 연단한 후에 다시 유다로 돌아오게 하겠으며, 싹수가 노란 백성들은 나쁜 무화과를 버리듯이 각지에 흩어져 버리게 하고 그들이 거기서 패망하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 연구와 묵상

본문을 보면서 대학시절의 생각이 납니다. 그 당시는 딸기를 하우스에서 재배하지 않고 대부분 노지에서 재배를 했습니다. 그래서 까치나 산비둘기들이 잘 익은 딸기를 쪼아 먹기도 했습니다. 새벽 어둠이 그쳐 갈 쯤 저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도와 시장에 내어다 팔 딸기를 따러 가기도 했습니다. 밭으로 가는 길에 아침 이슬로, 만지면 톡터질 것 같이 부풀어 있던 아카시아 꽃망울이 아직도 제 눈에 생생합니다. 이슬로 젖은 딸기 잎 아래에 다소곳 하게 달려있는 딸기를 따서는 세 가지로 구분을 하여 담습니다. 굵고 좋은 상품은 나중에 내다 팔 광주리의 맨 위로 덮으려고 구분하고, 그저 그런 것들은 하품으로 구분합니다. 까치가 쪼아 먹던 딸기는 따서 고랑에 버립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이 무화과를 그렇게 구분함을 보면서, 나는 어떤 무화과, 어떤 딸기에 속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 이미 나를 구분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천국으로 데려갈 자, 지옥으로 보낼 자, 천국으로 보낼 자 일지라도 어떤 급수로 구분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은 더욱 분발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아직 구분되어 담기지 않은 이 마지막 시점에 상품의 무화과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좋은 무화과를 연단하여 더욱 소중하게 쓰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주어진 환경과 삶에 최선을 다하는 하루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