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81214_QT_시편109편_복수의 기도

서정원 (JELOME) 2018. 12. 14. 08:24
○ 말씀 전문
1 나의 찬송하는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옵소서
2 대저 저희가 악한 입과 궤사한 입을 열어 나를 치며 거짓된 혀로 내게 말하며
3 또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무고히 나를 공격하였나이다
4 나는 사랑하나 저희는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5 저희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
6 악인으로 저를 제어하게 하시며 대적으로 그 오른편에 서게 하소서
7 저가 판단을 받을 때에 죄를 지고 나오게 하시며 그 기도가 죄로 변케 하시며
8 그 년수를 단촉케 하시며 그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시며
9 그 자녀는 고아가 되고 그 아내는 과부가 되며
10 그 자녀가 유리 구걸하며 그 황폐한 집을 떠나 빌어먹게 하소서
11 고리대금하는 자로 저의 소유를 다 취하게 하시며 저의 수고한 것을 외인이 탈취하게 하시며
12 저에게 은혜를 계속할 자가 없게 하시며 그 고아를 연휼할 자도 없게 하시며
13 그 후사가 끊어지게 하시며 후대에 저희 이름이 도말되게 하소서
14 여호와는 그 열조의 죄악을 기억하시며 그 어미의 죄를 도말하지 마시고
15 그 죄악을 항상 여호와 앞에 있게 하사 저희 기념을 땅에서 끊으소서
16 저가 긍휼히 여길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와 마음이 상한 자를 핍박하여 죽이려한 연고니이다
17 저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축복하기를 기뻐 아니하더니 복이 저를 멀리 떠났으며
18 또 저주하기를 옷 입듯하더니 저주가 물같이 그 내부에 들어가며 기름 같이 그 뼈에 들어갔나이다
19 저주가 그 입는 옷 같고 항상 띠는 띠와 같게 하소서
20 이는 대적 곧 내 영혼을 대적하여 악담하는 자가 여호와께 받는 보응이니이다
21 주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인하여 나를 선대하시며 주의 인자하심이 선함을 인하여 나를 건지소서
22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여 중심이 상함이니이다
23 나의 가는 것은 석양 그림자 같고 또 메뚜기 같이 불려가오며
24 금식함을 인하여 내 무릎은 약하고 내 육체는 수척하오며
25 나는 또 저희의 훼방거리라 저희가 나를 본즉 머리를 흔드나이다
26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시며 주의 인자하심을 좇아 나를 구원하소서
27 이것이 주의 손인 줄을 저희로 알게 하소서 여호와께서 이를 행하셨나이다
28 저희는 저주하여도 주는 내게 복을 주소서 저희는 일어날 때에 수치를 당할지라도 주의 종은 즐거워하리이다
29 나의 대적으로 욕을 옷 입듯 하게 하시며 자기 수치를 겉옷 같이 입게 하소서
30 내가 입으로 여호와께 크게 감사하며 무리 중에서 찬송하리니
31 저가 궁핍한 자의 우편에 서사 그 영혼을 판단하려 하는 자에게 구원하실 것임이로다


○ 내용관찰

다윗은 사울을 선대했습니다.

블레셋 군대를 물리치고 골리앗을 제거했습니다.

앞장 서서 사울을 칭송하고 노래했습니다.

그래서 사울의 딸을 아내로도 삼았습니다.

또한 수많은 전쟁에서 이겨 사울을 든든히 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에게 돌아 온 것은 그의 질투였습니다.

창을 던져 죽이려 했고 늘 칼날이 그를 향했습니다.

자신은 선대하며 설았음에도

그 댓가가 악으로 되돌아 온 아픔을 얘기합니다.

그러나 그는 직접 그 사울을 해하지 않고

하나님께 하소연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온갖 저주의 말을 다 동원해서 심판해 달라 했습니다.

그런 복수의 기도를 드리다가

사울 역시 사탄의 유혹 때문일 것이라며

그 또한 구원하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 연구와 묵상

다윗 만큼은 아니더라도

우리는 살아가면서 선대 했음에도 불구하고

악으로 갚음 받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친구가 어렵다고 해서 돈을 꾸어주었었는데

몇년간을 갚지 않고 있다가 돌려 달라고 할 때

오히려 다른 친구들에게 나를 험담하는 것을 전해듣고

억울함으로 가슴치는 사람도 있고

좋은 뜻으로 한 말과 행위에 오해를 해서

나를 억울하고 원통하게 하는 경우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럴 때 우리는 그 사람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억울함이 내 영혼을 갉아 먹고

내 가슴에 큰 상처가 되고 병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런 일이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솔직하게 고백하고

심한 저주의 말로라도 기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도로 풀어버리고 가슴에 두지 않는 것이

내 영혼을 회복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아프면 아프다 하고

원통하면 원통하다 하고

감사하면 감사하다 하는

진솔한 기도가 하나님에게 상달될 것입니다.

내 진솔한 감정은 숨기고

형식에 매여 번드러 하게 내어 밷는 기도가 아니라

내 마음 그대로를 드러내는 기도로

복수하는 모습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다윗이 그랬듯

그 원수에 대한 미움은 사라지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나도

그 원수까지도 구원해 달라고 기도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진리에 순종하게 될 것입니다.


○ 결단과 적용

1. 나도 기도로 복수하고 원수까지 구원해 달라고

   기도하는 자가 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만

   나도 그런 자가 될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도와주소서

2. 세상이 아무리 악하게 변해 가더라도 선하게 사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악에도 선으로 대응하도록

   힘주시고 도와주소서


○ 기도제목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