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20902_예배정리_마지막 시대의 성도들
서정원 (JELOME)
2012. 9. 2. 18:48
요한게시록 (14장 1절~5절) 마지막 시대의 성도들
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 사만 사천
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2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
리와도 같은데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
는 것 같더라
3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
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
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5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세상에 휩쓸려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다가 문득 내가 왜
이렇게 살아가지 하면서 회의에 잠기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끔
자신에게 내가 누구인지를 생각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도성전에서 요한게시록까지 성경에서는 우리를 어떻게 부르는지를 살
펴보면, 처음엔 믿는 자로부터, 제자, 그리스도인, 마지막엔 성도로 부르
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믿는 자요, 선생 되는 예수님을 닮
아 가는 제자, 예수에게 속한 자라는 그리스도인, 세상과 구별된 자라는
성도, 이것이 우리를 부르는 우리의 위상입니다.
그런데도 우리의 삶의 모습은 믿지않는 자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는 것이 현실입니다. 가정과 직장에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지 못함으로
써, 세상사람들과 구별된 삶, 빛의 자녀로서의 삶을 보여주지 못한 것입
니다. 본문에서 보여주는 구원받은 자들의 사후의 모습을 보면서 종말의
시대에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세상사람들과 구별된 삶
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의 모습은……
1. 소속이 달라야 합니다.
얼굴은 그 사람의 인격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은 딱 보
면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직장에 오래 다녔는데도 다른 사람들이 그 사
람이 그리스도인 인줄 모른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봐야겠지요. 혹
여 얼굴로 나타나지 않는다 해도, 우리는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내 자신
있게 예수 믿는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 믿는다고 세
상 사람들이 존경할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이질감을
갖고 미워하고 핍박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우리는 그리스도인
임을 드러내어야 하고 하나님 편에 분명히 속해야 합니다.
2. 기준이 달라야 합니다.
4절에서 얘기하는 여자란 로마제국이 강조하는 삶의 방식을 의미합니
다. 하나님을 버리고 로마황제를 신으로 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것을 거부하면 환란과 핍박을 받는 것을 알면서도 초대교회 제자들은
그것을 거부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기준, 즉 남의 눈치를
의식하며 삽니다. 성도들은 그래서는 안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기대하
심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살아야 합니다. 내 죄로 자기의 목숨까지 내
놓을 정도로 나를 사랑하신 예수님이심을 안다면 내 삶의 기준을 세상
이 아니라 예수님 기준으로 살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3. 생활이 달라야 합니다.
믿는 자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표리부동하지 않고 예수님을 믿고 따르
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초대교회 제자들은 로마군사가 예수 믿느냐고
물었을 때 거침없이 예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치러야 할 대가가 무서워
속이거나 감추지 않았습니다. 일상의 거짓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믿는
다는 고백을 숨기지 않는 것입니다. 일상의 거짓말은 우리가 진정으로
예수를 믿게 될 때 자연히 사라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내 안에 예수가
있을 때 작은 거짓에도 마음이 불편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
인 우리의 마지막 살아가야 할 모습은 오직 예수님을 따르는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