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05_하나님이 도우시는 사람

역대하 (32장 1절~8, 20절~21절) 하나님이 도우시는 사람

01 이 모든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에 들어와서

    견고한 성읍들을 향하여 진을 치고 쳐서 점령하고자 한지라

02 히스기야가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치러 온 것을 보고

03 그의 방백들과 용사들과 더불어 의논하고 성 밖의 모든 물 근원을 막

    고자 하매 그들이 돕더라

04 이네 백성이 많이 모여 모든 물 근원과 땅으로 흘러가는 시내를 막고

    이르되 어찌 앗수르 왕들이 와서 많은 물을 얻게 하리요 하고

05 히스기야가 힘을 내어 무너진 모든 성벽을 보수하되 망대까지 높이

    쌓고 또 외성을 쌓고 다윗 성의 밀로를 견고하게 하고 무기와 방패를

    많이 만들고

06 군대 지휘관들을 세워 백성을 거느리게 하고 성문 광장에서 자기 앞

    에 무리를 모으고 말로 위로하여 이르되

07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들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하시

    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

08 그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

    리라 하매 백성이 유다왕 히스기야의 말로 말미암아 안심 하니라

20 이러므로 히스기야 왕이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와 더불어 하

    늘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였더니

21 여호와께서 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 왕의 진영에서 모든 큰 용사와

    대장과 지휘관들을 멸하신지라 앗수르 왕이 낯이 뜨거워 그의 고국

    으로 돌아갔더니 그의 신의 전에 들어갔을 때에 그의 몸에서 난 자들

    이 거기서 칼로 죽였더라

 

 

성전에 우상을 만들어 섬기기까지 하며  악독한 왕으로 군림한 아버지완

달리 성전을 정화하고 다시 유월절을 지키게 하는 등 하나님께 충성스런

왕으로 살아온 히스기야 왕에게 주어져야 할 것은 당연히 순탄함과 형통

함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그에게도 앗수르의 침략이라는 환란이 주어

집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더라도 이러한 환란

이 주어질 수도 있습니다. 히스기야에게 주어진 환란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든 것을 기억하며, 어려운 환경이 닥치더라도 하나

님의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럼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려면….

 

 

1.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충성을 다해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예기치 않은 환란

을 맞이하게 되었지만 ,  히스기야는 원망과 낙심보다는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

으려면 도와달라고 기도하기 이전에, 자신이 할 수 있는 한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간혹 우리는 최선을 다하지 않은 채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는 하지 않고 대학에 합격

시켜달라고 조르는 사람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공부한 후 하나님의 도

움의 기도를 하는 것이 옳은 것처럼 말입니다.

 

2.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적의 침략으로 두려워하고 있는 백성들을 향해,  히스기야는 확신에 찬

말로 반드시 하나님이 함께 싸울 것이라며 진정시킵니다.  믿음은 두려

움을 잠재웁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쓸데없는 걱정으로 행복을 느끼지 못하면서 삽니다.  이러한 두

려움으로부터 자유 하려면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 밖으로 나가면 무의미합니다.  약속의

말씀만 꼭 붙들면 그 어떤 인생의 풍랑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3. 하나님께 끝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히스기야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한 후,  하늘을 향해 부르

짖으며 기도합니다. 환란 속에서의 기도는 세상을 이기는 가장 큰 힘입

니다. 하나님은 간구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응답하겠다고 약속하셨으며

그 응답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고 하셨습니다.  내 앞의 앗수

르는 무엇입니까? 실직, 가난, 질병, 배우자문제, 자녀문제 입니까? 그

문제 앞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최선을 다하시고, 감

정에 휩쓸리지 않는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전심으로 기도하십시오. 그

러면 히스기야에게 도움을 주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도

와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