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80622_QT_욥기35장_하나님의 두 가지 위상

서정원 (JELOME) 2018. 6. 22. 08:19

○ 말씀 전문

1. 엘리후가 말을 이어 이르되

2. 그대는 이것을 합당하게 여기느냐 그대는 그대의 의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말이냐

3. 그대는 그것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며 범죄하지 않는 것이 내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고 묻지마는

4. 내가 그대와 및 그대와 함께 있는 그대의 친구들에게 대답하리라

5. 그대는 하늘을 우러러보라 그대보다 높이 뜬 구름을 바라보라

6. 그대가 범죄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겠으며 그대의 악행이 가득한들 하나님께 무슨 상관이 있겠으며

7. 그대가 의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그대의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

8. 그대의 악은 그대와 같은 사람에게나 있는 것이요 그대의 공의는 어떤 인생에게도 있느니라

9. 사람은 학대가 많으므로 부르짖으며 군주들의 힘에 눌려 소리치나

10. 나를 지으신 하나님은 어디 계시냐고 하며 밤에 노래를 주시는 자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자가 없구나

11. 땅의 짐승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가르치시고 하늘의 새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지혜롭게 하시는 이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이도 없구나

12. 그들이 악인의 교만으로 말미암아 거기에서 부르짖으나 대답하는 자가 없음은

13. 헛된 것은 하나님이 결코 듣지 아니하시며 전능자가 돌아보지 아니하심이라

14. 하물며 말하기를 하나님은 뵈올 수 없고 일의 판단하심은 그 앞에 있으니 나는 그를 기다릴 뿐이라 말하는 그대일까보냐

15. 그러나 지금은 그가 진노하심으로 벌을 주지 아니하셨고 악행을 끝까지 살피지 아니하셨으므로

16. 욥이 헛되이 입을 열어 지식 없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 내용관찰

엘리후가 욥에게 계속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욥이 자신은 아무런 죄가 없는데도 고난을 받고 있으며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정직한 삶을 살아왔다고 하는 것에 대해

인간이 착하게 살든 악하게 살든 그게 하나님께 무슨 상관이냐고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셔서 인간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맞지만

역으로 인간이 하나님에게 영향을 줄 수는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착하게 산다고 하나님이 좋아지는 것이 무엇이며

사람이 아무리 악행을 저지른다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어떤 영향을 받느냐는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창조물 가운데 하나일 뿐이며

지존하신 분으로 인간 한사람 한사람의 선과 악에 의해

일희일비 되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는 욥 당신은 당신이 선하게 살았는데 왜 축복해 주지 않고

아픔 속에 던저져 있는데도 구해주지 않느냐고 불평하는데

당신은 그럴 자격이 없는 한낱 피조물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 연구와 묵상

지금 러시아에서 월드컵 축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일 밤 12시에는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밤을 새워 응원한다고 합니다.

그들의 경기가 우리에게 흥분을 주고 아쉬움이나 기쁨을 주겠지만

내가 밤에 거실에 앉아 잠 안자고 응원한다고 해서

선수들의 경기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물리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오늘 엘리후는 하나님의 축복이나 징계는 우리에게 영향을 주지만

우리의 선이나 공의나 악행이 하나님께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존하신 존재일 뿐 인간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처받거나 하는 영향을 받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엘리후의 신앙은 맞는 말이기는 하지만 절대는 아닙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인간도 그 중의 하나로 만드신 것은 맞고

인간이 어떻게 살든 내버려 둘 수도 있는 존재임이 맞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이 잘 살도록 간섭하시는

특별한 창조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제대로 살지 못하면 마음 아파합니다.

우리가 자녀가 커서도 모른 채 하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를 끊임없이 살펴보시고 잘못가면 아파하십니다.

우리는 욥의 신앙과 엘리후의 신앙관을 함께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존하신 분이며 더불어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 결단과 적용

1. 일과 사람을 조화롭게 대하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2.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