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318_예수님의 마지막 명령
마가복음 (16장 14절 ~ 18절)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
14 그 후에 열 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15 또 으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인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7 믿는 자들에게는 어떤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사람이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이 어떻게 사느냐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고 사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무엇 때문에 사느냐,
즉 어떤 목적으로 사느냐입니다.
예수님은 이에 대해 이 시대 섬기는 자들은
복음을 전하는 선교를 위해 살도
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본문은 가롯 유다를 제외한 11명의 제자들에게
직접 하신 명령이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명령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많이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명령들에 우리들은 순종하며 살아야 하지만
유독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명령은
마지막 가시면서 하신 명령입니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그런 명령이 아닙니다.
반드시 지켜야 하는 명령입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입니다.
이것은 우리 성도들의 의무요 책임이요 사명인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 교회가 정한 선교주일입니다.
우리가 파송한 선교사들이 세계 각국에서 열심히
선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후원하는 선교사들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세계도처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힘이 되어야 하고,
직접 가지 못하면
현재 있는 그 자리에서라도 복음을 위해 전력 투구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그럼 예수님이 우리에게 하신 마지막
명령인 선교를 어떻게 수행해야 할까요?
1. 온 천하에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나라 간에 국경이 있고, 한 나라 안에도 지역 감정으로 벽이 있지만
복음을 전하는 데는 그러한 장벽이 없습니다. 현재 우리가 말하는 글로벌시대
혹은 지구촌이라는 의미를 벌써 2000년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복
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모두 전해져야만
합니다. 가까운 곳이든 먼 곳이든 보해사 성령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곳이라
면 어디든 가서 전해야만 합니다. 전도하라고 하면 우리는 전도대상자가 우리
교회에 나올 수 있는 사람인가부터 생각하게 됩니다. 전도는 내가 다니는 교
회 근처에 사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의 삶의 영역은
온 천하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일의
대상은 내 이웃만이 아니라 온 세상인 것입니다.
2. 만민에게 하는 것입니다.
만민이란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 더 나아가 모든 인간을 의미합니다 .전도는
내 삶과 관련이 있는 가족이나, 친구, 이웃, 직장동료 등 내가 알고 있는 사람
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나 나와 관련이 있는 사람만이 복음
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온 천하 만민이 다 필요로 합니다.그들 모두가 사망
안에 있는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자만이 복음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부자도 복음이 필요합니다. 무식한 자만이 아니라 유식한 사람도 복음이 필요
합니다. 약한 자만이 아니라 강한 자도 복음이 필요합니다. 이 사실을 알아야
만 만민을 향한 우리의 눈과 귀와 마음이 열릴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하나님
이 내게 기대하는 비전을 진실로 볼 수 있게 됩니다. 복음은 나나 내 이웃만의
축복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 모두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3.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잘 살게 된다고, 병을 고치게 된다고 아무리 부르짖어 봐야 믿
지 않는 사람들을 설득하기 힘듭니다 . 왜냐하면 믿지 않는 자들 중에도 잘 사
는 사람이 많고 불교 등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잘 살게 되는 사람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그들과 다른 것은 바로 생명을 줄 수 있다는 것입
니다.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생명을 줄 수 있는 것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전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 복음인 것입니다.복음만이 우리의
자랑이요 특권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사용치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아무
리 좋은 복음도 전하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늘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