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80530_QT_욥기18장_빌닷의 자기중심적 신앙

서정원 (JELOME) 2018. 5. 30. 08:27

○ 말씀 전문

1.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너희가 어느 때에 가서 말의 끝을 맺겠느냐 깨달으라 그 후에야 우리가 말하리라

3. 어찌하여 우리를 짐승으로 여기며 부정하게 보느냐

4. 울분을 터뜨리며 자기 자신을 찢는 사람아 너 때문에 땅이 버림을 받겠느냐 바위가 그 자리에서 옮겨지겠느냐

5. 악인의 빛은 꺼지고 그의 불꽃은 빛나지 않을 것이요

6. 그의 장막 안의 빛은 어두워지고 그 위의 등불은 꺼질 것이요

7. 그의 활기찬 걸음이 피곤하여지고 그가 마련한 꾀에 스스로 빠질 것이니

8. 이는 그의 발이 그물에 빠지고 올가미에 걸려들며

9. 그의 발 뒤꿈치는 덫에 치이고 그의 몸은 올무에 얽힐 것이며

10. 그를 잡을 덫이 땅에 숨겨져 있고 그를 빠뜨릴 함정이 길목에 있으며

11. 무서운 것이 사방에서 그를 놀라게 하고 그 뒤를 쫓아갈 것이며

12. 그의 힘은 기근으로 말미암아 쇠하고 그 곁에는 재앙이 기다릴 것이며

13. 질병이 그의 피부를 삼키리니 곧 사망의 장자가 그의 지체를 먹을 것이며

14. 그가 의지하던 것들이 장막에서 뽑히며 그는 공포의 왕에게로 잡혀가고

15. 그에게 속하지 않은 자가 그의 장막에 거하리니 유황이 그의 처소에 뿌려질 것이며

16. 밑으로 그의 뿌리가 마르고 위로는 그의 가지가 시들 것이며

17. 그를 기념함이 땅에서 사라지고 거리에서는 그의 이름이 전해지지 않을 것이며

18. 그는 광명으로부터 흑암으로 쫓겨 들어가며 세상에서 쫓겨날 것이며

19. 그는 그의 백성 가운데 후손도 없고 후예도 없을 것이며 그가 거하던 곳에는 남은 자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

20. 그의 운명에 서쪽에서 오는 자와 동쪽에서 오는 자가 깜짝 놀라리라

21. 참으로 불의한 자의 집이 이러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의 처소도 이러하니라


○ 내용관찰

엘리바스의 충고에 대해

욥이 이성을 잃었다 할 정도로 대적하는...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자

빌닷이 나서서 나무랍니다.

친구들이 이렇게 널 위해

회개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받으라 하는데도

끝까지 네 주장만 하는 것을 보니 너는 틀려먹었다.

너는 의인은커녕 악인임에 트림없고

너에게는 희망이 안보인다.

너는 필경 사단의 노예가 되어 패망할 것이고

네 후손도 끊어져서 너의 흔적은 아무것도 없어질 것이다.

욥 본인의 인생에 대해 독설을 퍼 부었을 뿐만 아니라

가문과 후손에 대한 저주까지도 내밷습니다.


○ 연구와 묵상

우리나라에는 경상도와 전라도라는 지역주의가 있습니다.

선거 때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이 지역주의가 그대로 나타납니다.

상대 지역의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심각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서

그의 말에 무조건 부정부터 하고 듣게 됩니다.

평소 한 교회에서 같이 섬기며 잘 지내던 사람이었음에도

이 지역주의 탓에 정치 얘기가 나오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돌아서서 비난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적합한 예인지는 모르겠으나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이 다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똑같은 생각과 방식으로 섬기기를

서로 강요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진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으며

삼일만에 부활하셨다는 사실 밖에는 없습니다.

그 외의 모든 것들, 예수님을 믿게 된 경위, 받은 은사,

은혜의 내용과 주신 삶의 환경들....

모두가 다른 것입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신앙,

자신이 훈련 받아오고 섬겨온 과정만이

옳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늘 빌닷이 욥을 위해 독설을 퍼부은 것 못지않게

우리도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비난할 수 있습니다.

빌닷의 신앙은 빌닷에게는 옳은 신앙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자신의 생각에 맞춰 저주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도 다른 사람들의 신앙과 섬김의 모습과 방법을

늘 존종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일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경험해 온 것, 내가 생각하는 바가 정답이라고 주장하면

화목한 일터를 만들 수 없고 좋은 성과를 얻기 어렵게 됩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입니다.

세상이 다른데 자신이 커오고 살아온 것만을 고집하면

자녀들이 힘들어 하고 불화만 생기게 됩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우리들의 삶의 모습일 것입니다.


결단과 적용

1. 가족들의 신앙을 내 기준을 중심으로 강요하지 않고

   그 신앙이 자신들의 방법으로 성숙해 가도록 존중하고

   격려하겠습니다.

2.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