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28_QT_욥기16장_치유의 원리
○ 말씀 전문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로구나
3. 헛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 네가 무엇에 자극을 받아 이같이 대답하는가
4. 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나니 가령 너희 마음이 내 마음 자리에 있다 하자 나도 그럴 듯한 말로 너희를 치며 너희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 수 있느니라
5. 그래도 입으로 너희를 강하게 하며 입술의 위로로 너희의 근심을 풀었으리라
6. 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고 잠잠하여도 내 아픔이 줄어들지 않으리라
7. 이제 주께서 나를 피로하게 하시고 나의 온 집안을 패망하게 하셨나이다
8. 주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으니 이는 나를 향하여 증거를 삼으심이라 나의 파리한 모습이 일어나서 대면하여 내 앞에서 증언하리이다
9. 그는 진노하사 나를 찢고 적대시 하시며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원수가 되어 날카로운 눈초리로 나를 보시고
10. 무리들은 나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나를 모욕하여 뺨을 치며 함께 모여 나를 대적하는구나
11. 하나님이 나를 악인에게 넘기시며 행악자의 손에 던지셨구나
12. 내가 평안하더니 그가 나를 꺾으시며 내 목을 잡아 나를 부숴뜨리시며 나를 세워 과녁을 삼으시고
13. 그의 화살들이 사방에서 날아와 사정 없이 나를 쏨으로 그는 내 콩팥들을 꿰뚫고 그는 내 쓸개가 땅에 흘러나오게 하시는구나
14. 그가 나를 치고 다시 치며 용사 같이 내게 달려드시니
15. 내가 굵은 베를 꿰매어 내 피부에 덮고 내 뿔을 티끌에 더럽혔구나
16. 내 얼굴은 울음으로 붉었고 내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늘이 있구나
17. 그러나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니라
18. 땅아 내 피를 가리지 말라 나의 부르짖음이 쉴 자리를 잡지 못하게 하라
19.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
20.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고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니
21.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중재하시기를 원하노니
22. 수년이 지나면 나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것임이니라
○ 내용관찰
친구들의 충고가 위로는커녕
자신에게 더 큰 상처가 되고
괴로움을 준다고 울부짖으며
욥은 너희가 내 입장에 놓여 있다면
자신은 그렇게 하지 않겠다 합니다.
그리고는 소망없는 그들과의 논쟁을 그치고
하나님 앞에 자신의 아픈 처지를
아픈 그대로 표현하며 고합니다.
콩팥을 꿰뚫고 쓸개가 터져나오는
극도의 아픔에 놓였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이런 형편에서도
자신은 포악해지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께 기도하겠다고 선언합니다.
○ 연구와 묵상
월드컵 축구 경기때가 되면
대부분의 방송국이 같은 경기를 중계합니다.
똑같은 경기이지만 사람마다 보는 채널이 다름은
중계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에 달려있습니다.
한동안 야구 중계에서도
허구연 해설가가 명성을 떨치던 때가 있었습니다.
다들 그가 해설하는 채널을 선호했고
모 야구구단에서는 그러한 그를 감독으로 선임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해설만큼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인간관계에서도 훈수는 싶습니다.
하지만 훈수가 오히려 상대를 위로하기는커녕
더 힘들게 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힘든 사람을 대할 때 어슬픈 훈수는 삼가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어슬픈 훈수로 더 상처받기 보다는
사람의 위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위로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있는 그대로를 가지고 나오기를 원합니다.
억지로 참고 숨기면서 체면을 차리는 자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구하는 자에게
치유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우리는 체면을 차리는 신앙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신앙은 체면을 차리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오픈하여 하나님과 관계를 맺어가는 것입니다.
○ 결단과 적용
1.
2.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