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80518_QT_욥기10장_하나님과의 대화

서정원 (JELOME) 2018. 5. 18. 08:32
1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원통함을 발설하고 내 마음의 괴로운대로 말하리라
2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옵시고 무슨 연고로 나로 더불어 쟁변하시는지 나로 알게 하옵소서
3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취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4 주의 눈이 육신의 눈이니이까 주께서 사람의 보는 것처럼 보시리이까
5 주의 날이 어찌 인생의 날과 같으며 주의 해가 어찌 인생의 날과 같기로
6 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사실하시나이까
7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8 주의 손으로 나를 만드사 백체를 이루셨거늘 이제 나를 멸하시나이다
9 기억하옵소서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 보내려 하시나이까
10 주께서 나를 젖과 같이 쏟으셨으며 엉긴 것처럼 엉기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1 가죽과 살로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뭉치시고
12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권고하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13 그러한데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주께 있은 줄을 내가 아나이다
14 내가 범죄하면 주께서 나를 죄인으로 인정하시고 내 죄악을 사유치 아니하시나이다
15 내가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올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내 환난을 묵도함이니이다
16 내가 머리를 높이 들면 주께서 사자처럼 나를 사냥하시며 내게 주의 기이한 능력을 다시 나타내시나이다
17 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갈마들여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하시니 군대가 갈마들어 치는 것 같으니이다
18 주께서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음은 어찜이니이까 그렇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기운이 끊어져 아무 눈에도 보이지 아니하였을 것이라
19 있어도 없던 것같이 되어서 태에서 바로 무덤으로 옮겼으리이다
20 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 저으기 평안하게 하옵시되
21 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곧 어둡고 죽음의 그늘진 땅으로 가기 전에 그리하옵소서
22 이 땅은 어두워서 흑암 같고 죽음의 그늘이 져서 아무 구별이 없고 광명도 흑암 같으니이다


○ 내용관찰

그 동안 자신에게 주어지는 모든 축복과 어려움은

그 어떤 것이라도 모두 하나님의 뜻이라 여기며

비록 아픔이 있더라도 참고 견디기만 했던 욥은

엘리바스의 교과서적인 충고에 반응하여

자신의 아픔을 봇물처럼 하나님 앞에 쏟아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또 다른 친구 빌닷이 네 죄가 아니면

네 자식들의 죄로 인해 네가 이 고통속에 있을 것이라며

회개하라고 압박합니다.

이에 반응하여 욥은 드디어 하나님과의 대화의 첫발을

내어 딛고 있습니다.

자신이 악하지 않음을 고백하고

그런데도 자신을 정죄함이 어떤 연유인지 묻습니다.

자신을 태어나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살게 한

하나님이 이제 자신을 버리려 하냐고 왜 버리시는지

이유라도 알게 해 달라고 묻습니다.

죄를 지으면 주의 자녀일지라도 정죄하신다는 것은

알지만 왜 지신이 정죄를 받아야만 하는지 알게 해 달라고

부르짖습니다.


○ 연구와 묵상

무조건적인 복종은 진정한 복종이 아닙니다.

진정한 복종은 복종해야 하는 이유를 알고 납득한 후에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욥의 신앙이 무조건적인 복종에서  한발짝 나아갑니다.

아픔을 아프다고 고백하는 신앙으로 발전했다가

그 하소연에서 끝나지 않고 대화를 하는 단계로 성숙합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알고 또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맞추어 살려는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부자간에 대화가 있어야 하고 아버지의 뜻을 제대로 알아야

진정한 효자가 될 수 있듯이

우리도 우리가 하나님께 궁금한 일이 있으면 가지고 나와

물어서 알아야 하나님의 효자가 됩니다.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하지 못하는 학생은 학교에서 해주는대로

따라만 갑니다. 그러다 보니 약한 부분을 보강하지 못하는

절름발이 학습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하는 학생은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선생님께 질문도 하고

필요하다면 보충을 위해 학원에 등록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들 하는대로 그냥 그냥 따라만 갈 것이 아니라

자기 나름대로 자기 신앙의 부족한 부분을 살펴보고

자기 나름의 보강방법을 모색하여 단련해 가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열심히 대화하고 기도하는 훈련을 통해

그 연약함을 보완해 가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고난을 주시기도 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2.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