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80509_QT_욥기2장_사탄의 끈질김

서정원 (JELOME) 2018. 5. 9. 08:16
1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3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격동하여 까닭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오히려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켰느니라
4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5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6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7 사단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게 한지라
8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9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10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
11 때에 욥의 친구 세 사람이 그에게 이 모든 재앙이 임하였다 함을 듣고 각각 자기 처소에서부터 이르렀으니 곧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라 그들이 욥을 조문하고 위로하려 하여 상약하고 오더니
12 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 욥인 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일제히 소리질러 울며 각각 자기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에 뿌리고
13 칠 일 칠 야를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곤고함이 심함을 보는고로 그에게 한 말도 하는 자가 없었더라


○ 내용관찰

욥이 가진 재산을 몽땅 몰락시키고

그의 자녀들까지 몰살시켰음에도

욥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경외함을 본 사탄은

여호와에게 욥의 몸을 병들게 하면 견디지 못하고

그의 하나님 섬김의 가식을 드러낼 것이라 합니다.

욥을 믿은 여호와는 그에게 그의 몸을 상하게는 해도 되나

목숨은 살려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자 사탄은 욥의 온몸에 극심한 종기가 나게 하였고

욥은 이로인해 사기 조각으로 몸을 긁어야 할 정도로

극심한 가려움의 고통을 겪게 됩니다.

보다 못한 욥의 아내가 그에게

차라리 하나님을 원망하고 죽어라고 저주하고는

욥을 떠나갑니다.

하지만 욥은 축복을 주시는 여호와께서

화도 더불어 주실 수 있지 않느냐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욥이 재산도 잃고 병도 들어 고통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그의 친구들이 찾아와 그의 참담한 몰골을 보고는

마차 위로할 말조차 할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 연구와 묵상

2주 전에 아내가 머리에 대상 포진이 생겨서

극심한 두통으로 몸부림치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대상 포진이라는 것이 참으로 고통스러운 것이라는 것은

이전에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머리로 오고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종기가 눈을 덮은 잔인한 고통에는

옆에서 보기에도 몸이 떨릴 정도였습니다. 

난 그런 아내의 머리를 감싸 안고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기도하는 일 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온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떠나고자 하는 마음은

없고 여전히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힘든 고통은 첫째로 가진 것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정도에서는 그래 몸만 성하면 되지

차마 산 입에 거미줄 치겠냐 라는 심정으로 위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이 지독한 병에 걸리고 아픔이 극에 달하게 될 때

우리는 참으로 견딜 수 없게 됩니다.

사탄의 잔임함은 이런 모든 것을 알고 만행을 저지릅니다.

이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떠난다면

우리에게는 한가닥 지푸라기도 포기하는 것입니다.

목숨이 붙어있는 한 끝까지 하나님을 붙잡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의 손길이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어떻게 참고 이겨내고 있는지를.


○ 결단과 적용

1.

2.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