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80504_QT_에스더9장_부림일

서정원 (JELOME) 2018. 5. 4. 08:16
1 아달 월 곧 십이 월 십삼 일은 왕의 조명을 행하게 된 날이라 유다인의 대적이 저희를 제어하기를 바랐더니 유다인이 도리어 자기를 미워하는 자를 제어하게 된 그 날에
2 유다인들이 아하수에로 왕의 각 도, 각 읍에 모여 자기를 해하고자 하는 자를 죽이려 하니 모든 민족이 저희를 두려워하여 능히 막을 자가 없고
3 각 도 모든 관원과 대신과 방백과 왕의 사무를 보는 자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하므로 다 유다인을 도우니
4 모르드개가 왕궁에서 존귀하여 점점 창대하매 이 사람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도에 퍼지더라
5 유다인이 칼로 그 모든 대적을 쳐서 도륙하고 진멸하고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마음대로 행하고
6 유다인이 또 도성 수산에서 오백 인을 죽이고 멸하고
7 또 바산다다와 달본과 아스바다와
8 보라다와 아달리야와 아리다다와
9 바마스다와 아리새와 아리대와 왜사다
10 곧 함므다다의 손자요 유다인의 대적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나 그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11 그 날에 도성 수산에서 도륙한 자의 수효를 왕께 고하니
12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이르되 유다인이 도성 수산에서 이미 오백 인을 죽이고 멸하고 또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니 왕의 다른 도에서는 어떠하였겠느뇨 이제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또한 시행하겠노라
13 에스더가 가로되 왕이 만일 선히 여기시거든 수산에 거하는 유다인으로 내일도 오늘날 조서대로 행하게 하시고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달게 하소서
14 왕이 그대로 행하기를 허락하고 조서를 내리니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가 달리니라
15 아달 월 십사 일에도 수산에 있는 유다인이 모여 또 삼백 인을 수산에서 도륙하되 그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고
16 왕의 각 도에 있는 다른 유다인들이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대적들에게서 벗어나며 자기를 미워하는 자 칠만오천 인을 도륙하되 그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17 아달 월 십삼 일에 그 일을 행하였고 십사 일에 쉬며 그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겼고
18 수산에 거한 유다인은 십 삼일과 십 사일에 모였고 십 오일에 쉬며 이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긴지라
19 그러므로 촌촌의 유다인 곧 성이 없는 고을 고을에 거하는 자들이 아달 월 십사 일로 경절을 삼아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더라
20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고 아하수에로 왕의 각 도에 있는 모든 유다인에게 무론 원근하고 글을 보내어 이르기를
21 한 규례를 세워 해마다 아달 월 십사 일과 십오 일을 지키라
22 이 달 이 날에 유다인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23 유다인이 자기들의 이미 시작한 대로 또는 모르드개의 보낸 글대로 계속하여 행하였으니
24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모든 유다인의 대적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기를 꾀하고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저희를 죽이고 멸하려 하였으나
25 에스더가 왕의 앞에 나아감을 인하여 왕이 조서를 내려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던 악한 꾀를 그 머리에 돌려 보내어 하만과 그 여러 아들을 나무에 달게 하였으므로
26 무리가 부르의 이름을 좇아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하고 유다인이 이 글의 모든 말과 이 일에 보고 당한 것을 인하여
27 뜻을 정하고 자기와 자손과 자기와 화합한 자들이 해마다 그 기록한 정기에 이 두 날을 연하여 지켜 폐하지 아니하기로 작정하고
28 각 도,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 일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 자손 중에서도 기념함이 폐하지 않게 하였더라
29 아비하일의 딸 왕후 에스더와 유다인 모르드개가 전권으로 글을 쓰고 부림에 대한 이 둘째 편지를 굳이 지키게 하되
30 화평하고 진실한 말로 편지를 써서 아하수에로의 나라 일백이십칠 도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에게 보내어
31 정한 기한에 이 부림 일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유다인 모르드개와 왕후 에스더의 명한 바와 유다인이 금식하며 부르짖은 것을 인하여 자기와 자기 자손을 위하여 정한 바가 있음이더라
32 에스더의 명령이 이 부림에 대한 일을 견고히 하였고 그 일이 책에 기록되었더라


○ 내용관찰

왕의 어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하만이 유다인들을 잡아 죽이려 했던 아달월 13일에

유다인들이 죽임을 당하는 대신

그 유다인들을 미워하고 대적했던 하만의 수하들과

적들이 유다인들에 의해 도륙을 당한 날입니다.

수산성에서 대대적인 숙청이 이루어졌고

지방 각지에서도 모르드개의 힘을 의지하여

수많은 대적들이 숙청되었습니다.

지방에서는 유다인들이 죽임을 당하게 되어 있던 것이

오히려 자기들의 대적들을 처단하는 구원의 역사에 기뻐하며

14일에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수산성에서는 14일에도 계속해서 숙청이 이어졌고

15일에 잔치를 베풀고 서로 나누는 행사가 거행되었습니다.

이를 본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14일과 15일을

유다의 기념일로 정하고 후손들에게 지키게 하라고 합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부림일이 지켜지고 있습니다.

부림일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적들에 의해 도륙될 운명에서

하나님께 간구하여 생명을 다시 얻게 된 것과

오히려 적들을 제거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서로 나누는 절기입니다.


○ 연구와 묵상

인간에게 있어서의 대표적인 기념일은

생일과 결혼기념일 일 것입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기념일을 정해서 기념하고 있습니다.

신앙에서도 많은 절기들이 있고 그것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기념일은 그것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시 그 시작 시점에서의 초심을 회복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념일을 자신을 위한 날로 생각합니다.

생일은 내가 태어난 기쁨의 날이기도 하지만

나를 낳아준 부모님께 감사를 드려야 하는 날입니다.

결혼기념일은 살아가면서 무뎌진 언약을 다시 불러 일으켜

처음의 사랑으로 다시 회복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주일예배는 예수님께서 금요일에 돌아가시고

일요일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다시 생각하며

우리의 하루를 하나님께 드리는 날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필요를 구하고

형식적으로 교회에 가는 날로만 생각합니다.

우리는 기념일을 그 의미대로 제대로 지켜야 하며

우리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의 기억들을 구체적으로 깨닫고

그 은혜의 날들을 부림일과 같은 기념일로 삼아

후손들에게 전하고 기억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1.

2.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