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_시골할배
180426_농지원부 등록
서정원 (JELOME)
2018. 4. 26. 08:35
며칠 전부터 두통으로 고생하던
아내의 두통이 심하여 출근을 포기하고
아내를 데리고 아주대학교 응급실로 들어갔다.
조용하고 참을성 높은 아내가 몸부림을 칠 정도라면
무슨 큰 병일 것이라는 두려움 속에 입이 바짝바짝 말랐다.
응급실에 도착해서 보니 오른쪽 눈 주변에
물집 같은 것이 도드라져 있음을 발견했다.
의사가 대상포진 같다는 진단을 내렸다.
하지만 아내가 심한 이명과 난청이 있고
그것이 왼쪽으로도 번진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며
정밀한 진단을 받고 싶다고 해서
여러가지 촬영과 검사를 했다.
하지만 의사는 우선 대상포진부터 치료를 하자고 했다.
대상포진이 엄청 고통스럽다던데....
스페인 여행 출발하기 전에 영양주사라도 좀 맞혀 보낼걸...
참 배려심이 없는 남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를 수내과에 들여보내 늦었지만 영양주사를 맞게하고
화성시 동부출장소에 가서 농지원부 등록을 했다
오늘따라 공무원들이 참 친절하다는 인상을 주었다.
농업경영채등록은 시청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에
국립농산물식품관리원에 가서 신청을 했다.
30일 이내에 증명서를 제출하라는데 해당 지역의
이장의 확인을 받아서 팩스로 보내라고 한다.
그 동네 이장을 또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농사도 제대로 하려면 많은 것을 알아야 할 것 같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