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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1_만나면 반가운 사람

서정원 (JELOME) 2018. 4. 1. 06:41

평생을 직장에서 보내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다 보니 일과 관련된 일들이

관계를 만드는 주요한 요소들이지만

그 매일 만나는 와중에도

얼굴을 보게 되면 반가운 사람이 있고

부담스럽거나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사람도 있다.

만나면 반가운 사람이 많은 직장 생활이라면

더욱 행복할 곳일테고

보기 부담스러운 사람이 많을수록 힘든 곳일 것이다.

평생을 일하던 LG전자에서 임원으로 퇴임을 하고

새로운 지금의 회사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나면 반가운 사람인 것은

나의 행복이요 하나님의 축복일 것이다.

특히 우리 공장장의 일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여유를 보면

만날 때마다 기분이 좋다.

직장생활이 주이다 보니

사회생활을 통해 만나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그 중에서도 부부가 함께 만나 가끔 골프도 치고 하는

장사장 내외가 만나면 부담없고 즐거운 사람이다.

어제도 아내와 함께 장사장 부부에 대한 얘기를 주고 받았다.

상대방이 나를 사심없이 좋아해 주는 것을

느껴서 이기도 하겠지만

서로가 서로를 만나면 반가워하는 사이가 있다는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또 다른 행복에 틀림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을 귀히 여기고 소중히 해서

만나면 반가운 사람을 늘여가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