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_시골할배
(퍼온글) 콩 심기
서정원 (JELOME)
2018. 1. 23. 16:58
콩을 심어본 적도 없던 이가
올핸 콩심는 기회를 3번이나 가지게 되어
3가지 방법으로 콩을 심어 보았다.
콩을 심는 방법은 다르지만, 이 콩들이 잘 자라 주길 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겠지.
농사라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농산물의 소중함도 알게 된다.
이렇게 여러가지 방법으로 콩을 심어볼 수 있음에 감사하며
아직도 진행중인 콩모종이식을 빨리 완료했음 하며
이 콩들이 잘자라 대풍이 되길 바래본다.
연일내리는 비에 콩을 심었던 작업이 모두 헛일들이 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 ㅜㅜㅜㅜㅜㅜ
첫번째 방법은 논농사를 하던 논에 콩을 심었는데
약을 처리한 콩을 직파기를 이용해 2400평 이나 심었다.
둔덕을 만든 논에 직파기를 밀고 다니면서 콩 2~3알씩 심었는데
직파기를 밀고 다니면서 하는 방법이 결과 쉽지만은 않았다.
2400평이나 되는 면적을 하자니 6시간을 투자했다.
울 신랑과 울 아버지 땡볕에서 무던히 땀을 흘리신 하루였다.
두번째 방법은 가장 기본인 방법이다.
쾡이로 둔덕을 만들면 콩 2~3알을 직접 손으로 넣고 심었는데
적은 면적이어서 인지 가장 쉽고 재미있었다.
세번째 방법은 모종을 키워
적당하게 자란 콩모종을 밭에 옮겨 심어주는 방법이었다.
6000포기나 되는 모종을 600평에 심어야 했는데
둔덕을 너무 일찍 만들어나서 콩이 자라야 할 곳에 풀이 먼저 자라고 있어
풀을 제거한 후 모종을 심어야 하기에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일까 아직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