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24_설교정리_임마누엘과 회개 (최현목사)
이사야 (7장 1절~14절) 임마누엘과 회개
01 웃시야의 손자요 요담의 아들인 유다의 아하스 왕 때에 아람의 르신왕
과 르말이야의 아들 이스라엘의 베가 왕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쳤으
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02 어떤 사람이 다윗의 집에 알려 이르되 아람이 에브라임과 동맹하였다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과 그의 백성의 마음이 숲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
흔들렸더라
03 그 때에 여호와께서 이사야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 스알야숩은 윗
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큰 길에 나가서 아하스를 만나
04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삼가며 조용하라 르신과 아람과 르말리야의 아
들이 심히 노할지라도 이들은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
하니 두려워하지 말며 낙심하지 말라
05 아람과 에브라임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악한 꾀로 너를 대적하여 이르
기를
06 우리가 올라가 유다를 쳐서 그것을 쓰러뜨리고 우리를 위하여 그것을
무너뜨리고 다브엘의 아들을 그 중에 세워 왕으로 삼자 하였으나
07 주 여호와의 말씀이 그 일은 서지 못하며 이루어지지 못하리라
08 대저 아람의 머리는 다메섹이요 다메섹의 머리는 르신이며 육십오년
내에 에브라임이 패망하여 다시는 나라를 이루지 못할 것이며
09 에브라임의 머리는 사마리아요 사마리아의 머리는 르말리야의 아들이
니라 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 하시
니라
10 여호와께서 또 아하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데 에서든지 높은 데에
서든지 구하라 하시니
12 아하스가 이르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하
지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
13 이사야가 이르되 다윗의 집이여 원하건대 들을지어다 너희가 사람을
괴롭히고서 그것을 작은 일로 여겨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롭히려 하느냐
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
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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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다 구주 오셨네. 기쁨이 충만한 성탄예배입니다. 진정한 기쁨의 축복
을 위해 지금 이 시간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은 1세기 중근동 지방의 상황입니다. 강대국 앗수르를 마주한
이스라엘과 아람은 동맹을 맺고 유다에게도 함께 힘을 합쳐서 앗수르를
대항하자고 했지만 유다가 거부하자 유다를 공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본 하나님은 유다가 비록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사는 나라는 아니지만
이사야를 통해 유다를 격려하고 살아날 방도를 전해줍니다. 그 방법이 이
사야의 세 아들의 이름으로 깨우쳐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의 우리 나라
형편과 유사한 상황입니다. 하나님이 비유한 이사야의 세 아들은……
1. 첫째 아들 스알야숩입니다
스알야숩은 남은 자가 돌아오리라 라는 뜻입니다. 북쪽 두 나라가 동맹하
여 쳐들어 올지라도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하나님을 붙들고 믿으면 살아남
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땅의 많은 우리 백성들이 하나님과 떨어져 삽니
다.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 만으로서는 부족합니다. 아직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백성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때 북핵과 미국과의 사
이에서 발생할지도 모르는 전쟁의 위협도 사라질 것입니다.
2. 둘째 아들 임마누엘입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아하스가 하나님
을 믿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은혜로 그를 사랑하고 거듭 돌아오라고 설득
합니다. 우리도 비록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살고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은혜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 수 있도록 기
다리고 인도하고 계십니다.
3. 셋째 아들 마헬살랄 하스바스입니다
마헬랄살 하스바스는 멸망이 급하게 다가온다는 뜻입니다. 전하신 말씀
대로 이스라엘은 아람과 함께 곧장 멸망 당했고, 하나님이 기다려주시던
유다도 그 이후 130년을 더 유지하지만 결국 멸망하게 됩니다. 기다림도
끝이 있습니다. 이 기다림 조차도 무시함으로써 멸망 당하지 않도록 성탄
절이 진정한 삶의 기쁨으로 전환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기쁨과 행복의 성탄절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