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19_설교정리_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요한복음 (16장 25절~33절)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25 이것을 비유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는 비유로 너희
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26 그 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
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
27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온 줄 믿었으므
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라
28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하시니
29 제자들이 말하되 지금은 밝히 말씀하시고 아무 비유로도 하지 아니하
시니
30 우리가 지금에야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
시지 않는 줄 아나이다 이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심을 우리가 믿
사옵나이다
3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
께 계시느니라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
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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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으로 가는 길에 막내딸의 울음 소리에 부모는 발걸음을 멈추고 돌아
보며 무거워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는 죽어가면서도 자식 걱정을 합
니다. 그들이 슬퍼하지 않고 씩씩하게 세상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예
수님도 자신의 떠남을 슬퍼하는 제자들에게 슬퍼하지 말고 담대 하라고
합니다. 우리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환란 중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그 환
란을 두려워 하거나 주저앉을 것이 아니라 담대하게 살아가기를 예수님
을 바라십니다. 우리가 환란을 당하더라도 담대해야 할 이유는
1.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6절)
속수무책이라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난감하기만 합니
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있습니다. 비록 떠나가시지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해결해 주신다고 약속하신 그
예수님이 영원한 중보자로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속
수모책이라는 극한 상황에 놓이지 않게 된 것입니다. 이 중보자와의 소
통의 끈만 놓치지 않고 기도하면 되므로 담대해도 됩니다.
2.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27절)
사랑의 힘은 세상 그 무엇보다도 크고 강합니다. 그 사랑의 힘을 우리는
세상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 사랑하시는 이가 하나님이라면, 그
리고 그 사랑을 자기 자식을 십자가에 대속시키기까지 하신 진정한 사랑
이라면, 그리고 그 사랑이 아직도 우리를 향하고 있다면, 우리가 그 어떤
환란 속에 있든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더구나 하나님은 우리가 죄
인이었던 때부터 먼저 택하시고 사랑해 주신 분입니다. 이 든든함을 마
음에 담고 있다면 담대해 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3. 예수께서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33절)
십자가 죽음으로 사단이 이긴 것처럼 보였었지만 결국 부활하심으로 예
수님께서 이기셨습니다. 아무리 사단이 그를 무너뜨리려고 했었지만 결
국 예수님이 이기셨습니다. 그 예수님이 우리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우
리에 주어진 그 어떤 환란에도 결국 예수님이 이기게 해 주실 것임을 믿
어도 됩니다. 그러므로 결코 두려워 하거나 좌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쓸데없는 걱정도 사단의 장난입니다. 담대하게 행복하게 살아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