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24_설교정리_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최호영목사)
고린도후서 (4장 7절~11절)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0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08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
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09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꺼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10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11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며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
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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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누군가가 말하지 않아도 이 시대의 우리는 참 살아가기가 어렵다고
다들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한국에서는 무엇보다도 북핵문제가 가
장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그래도 전쟁이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인간의 이성적 판단에서만
이 아니고,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일들이 하도 많아서 걱정이 됩니다. 이
러한 한국의 어수선함을 피해서 외국으로 떠난 사람들도 있지만 그 어느
곳도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총기사건, 테러, 자연재해 등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럼 포기하고 주
저앉을 것인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러함이 포기의 자리가
될 지 모르겠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이러한 위기를 주신 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그 뜻을 받들도록 더욱 노력해야 하는 때입니다. 성경은 이
미 우리에게 이러한 욱여쌈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모든 방면에서
어려움이 한꺼번에 몰려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럼 하나님은 왜 우리에
게 이런 일을 당하게 할까요
1. 하나님의 능력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여러 가지를 철저히 준비하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
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일을 만나게 되고, 그리스도인은 비로소 심히 큰 능력은 우리가 아
니라 하나님께 있음을 알게 됩니다.이것을 알지 못하는 동안에는 하나님
없이 자신이 왕 노릇 하는 삶을 삽니다. 그래서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큰 능력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께 있음
을 알게 하시려고 시련과 환란을 주십니다.
2. 다름과 구별됨을 드러내게 하기 위함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당함에서 끝나지만, 그리스도인은 당함에서 끝나지 않고
예수의 생명인 새로운 생명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시련의 덤불 속에서
거듭남의 새싹이 틔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시련 없이는 껍질을 벗고 새
로운 거듭남이 드러나는 구별됨이 나타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새로
운 생명, 거듭남을 위해, 그 어떤 시련에서도 주저앉지 말고 끝까지 주를
붙들어서 자신을 통해 하나님이 나타나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세요. 끊임없이 기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