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13_설교정리_아름다운 교제
요한복음 (13장 3절~17절) 아름다운 교제
0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0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 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0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0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
시나이까
0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0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
시되 내가 너를 씻어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0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
하다 하시니라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
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
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
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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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계는 교제를 통해 옵니다. 교제가 빈번하면 가까워지고 소원하면
멀어지게 됩니다. 관계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입니
다.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
는 아주 좋았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자신과 같은 형상으로 만드신 것도
인간과 교제하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관계가 죄로 인해 단절 되었
으며 인간의 불행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행복 하려면 하나님과의
교제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교제를 회복하려면…
1. 목욕을 해야 합니다.
목욕과 발 씻음은 다릅니다. 그 당시 목욕은 특별한 날에만 하고 발은 날
마다 씻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비유하신 목욕은 예수님의 말
씀으로 죄 씻음을 받고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칭의에 해당합니다. 예수
님을 통해 우리의 모든 죄를 영원히 용서하시고 의롭다하심을 주시는 것
입니다. 예수님을 믿어 이 속죄함의 구원을 받아야만 기본적으로 하나님
과의 교제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2. 발을 씻어야 합니다.
아무리 깨끗하게 목욕을 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어도 밖에 나가면 다
시 더럽혀집니다. 그래서 자주 손을 씻으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통해 죄
를 용서 받았다고 하더라도 인간은 세상의 유혹에 의해 죄를 짓게 됩니다.
그러므로 항상 그 죄를 회개하고 자신을 하나님이 기대하는 모습으로 가
꾸어 가야 합니다. 이것이 성화의 과정입니다. 날마다 세상에 의해 더럽
혀지는 작은 죄들을 털어내는 자만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할 수 있게
됩니다.
3. 발을 서로 씻어 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배신하게 될 줄 알면서도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었습니
다. 그것은 우리도 남의 허물과 죄를 덮어주는 용서의 마음으로 살라는
뜻입니다. 섬길 줄 모르는 자, 용서하지 못하는 자는 결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마음이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불편한 마음은 이기적
인 생각으로 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용서와 섬김으로 살게 되면 스스로
평강과 기쁨을 얻게 되며 하나님 앞에 떳떳하게 나가 교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