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219_설교정리_하나님의 뜻과 사명
요한복음 (7장 25절~36절) 하나님의 때와 사명
25 예루살렘 사람 중에서 말하되 이는 그들이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
아니냐
26 보라 드러나게 말하되 그들이 아무 말도 아니하는도다 당국자들은 이
사람을 참으로 그리스도인 줄 알았는가
27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28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29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하시
니
30 그들이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
직 이르지 아니하셨음이러라
31 무리 중의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
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많으랴 하니
32 예수에 대하여 무리가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내니
3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
에게로 돌아가겠노라
34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
라 하시니
35 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그를 만
나지 못하리요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그르칠 터인가
36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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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하는 중에 우리는 어느 새 무덤덤해지고 , 무엇을 위해 신앙
생활을 하는지를 잊는 채, 그냥 습관적으로 주일 예배에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신앙 사명을 감당하는 중에 힘든 상황에 빠져 꼭 이렇게
힘들게 신앙생활을 해야만 하는가 하는 회의감에 빠진 사람도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확실히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사명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의 목적과 의미를 뚜
렷하게 해주는 것이므로 먼저 그 사명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
나님이 주신 그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1. 하나님의 때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
습니다. 더욱이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정말 메시아인지도 모른다고
수군거리자 더욱 안달이 나서 아랫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잡으라고 지시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전혀 동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때
가 이르지 않고는 그 누구도 손 하나 댈 수 없음을 믿고 있었기 때문입
니다. 사명이 길이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도 그 길을 방해할 수 없음을
기억하고 우리는 오직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2. 하나님의 뜻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인간의 뜻이 아무리 치밀하고 강하더라도 하나님의 뜻과 다르다면 결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반면에 아무리 어렵다고 느껴지는 일일지라도 그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하나님의 힘으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은 자신
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후 사흘 만에 부활하고 그 후에 다시 하나님에
게로 돌아갈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담담한 마
음으로 사람들을 대했습니다. 살면서 두려운 상황에 놓일 때가 있을 것
입니다. 그럴 때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임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면 마음
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믿음을 가지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의 반전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비록 지금은 때가 아니라서 바리새인들이 자신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아셨지만, 육 개월 후에는 자신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임을 당할 것 임도
예수님은 아셨습니다. 그러나 더욱 그를 담대하게 한 것은 그 이후에는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승리를 얻을 것 임도 알았다는 것입니다. 이 반
전에 대한 믿음은 아무것도 그를 두렵게 하지 못하는 요소였습니다. 우
리에게도 사역 이후에 천국으로 가게 되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