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208_수요예배_전쟁이 두려울 때 (신명기 20장)
신명기 (20장 1절~20절) 전쟁이 두려울 때
01 네가 나가서 적군과 때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백성이 너보다 많음
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
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02 너희가 싸울 곳에 가까이 가면 제사장은 백성에게 나아가서 고하여
그들에게
03 말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아 들어라 나희가 오늘 너희의 대적과 싸
우려고 나아왔으니 마음에 겁내지 말며 떨지 말며 그들로 말미암아
놀라지 말라
04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와 함께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희 적
군과 싸우시고 구원하실 것이라 할 것이며
(중략)
17 곧 헷 조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아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
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령하
신 대로 하라
18 이는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을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게 할까 함이니
라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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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인간의 잔혹성과 폭력성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
가 생각하는 물리적인 전쟁도 있지만, 인간의 마음 속에는 영적 전쟁도
있습니다. 물리적인 전쟁은 어느 정도 틈을 두고 있어서 잠시 전쟁이 휴
전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영적 전쟁은 크고 작게 늘 우리 안에서 일어나
고 있습니다. 물리적인 전쟁이든 영적 전쟁이든 전쟁은 우리에게 늘 두
려움을 가져다 줍니다. 그 두려움은 전쟁에게 지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
도 합니다. 오늘 하나님은 가나안 점령을 앞둔 이스라엘이 두려워하자
전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그 이유를 본문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럼 전쟁의 두려움이 찾아올 때 우리는......
1.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전쟁터에 나가 나보다 막강한 적을 보면 두려워지게 마련입니다. 경기
에 나가거나 오디션을 보러갔을 때 나보다 덩치가 커거나 학력이 좋은
상대를 보게되면 주눅이 듭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너희를 애굽땅에서 인도해 내신 하나님을 상기하며 두려움을
떨쳐버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러한 독려를 제사장에게 전하라고 하
십니다. 전쟁터인데도 군지휘관이 아니라 제사장에게 하라고 하신 것은
그 전쟁을 하나님이 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앞장
서 계시는 전쟁임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삶 속에서 만나는 모든
영적 전쟁에도 늘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으면 전혀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믿고 담대하게 싸워나가기를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이 싸우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위해 적과 친히 싸우시
는 분입니다 (4절). 그리고 전쟁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는 사람들
은 제외시켜 주라고 하셨습니다. 전쟁은 한사람의 손도 아쉬운 싸움입
니다만 하나님은 병력의 많고 적음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십니다. 이는
싸우는 주체가 병력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상대
해서 이길 수 있는 적은 없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과
정에서 자꾸한 핑게대고 회피하는 동역자들 때문에 낙심하는 경우가 많
습니다. 그럴 때도 낙심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은 하나님이 직접 하시기 때문입니다. 사정이 있는 성도들을 이해하
고 배려하는 민들레지구촌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3. 하나님이 구원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전쟁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또 직접 싸우시는 이유는 결국 승리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반드시 승리하게 되므로 지금 당장 문제가 해결되
지 않는다고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영적 전쟁에서 하나님의 응
답이 나타나지 않을 때 우리는 쉽게 낙담하고 걱정 속에 빠져듭니다. 그
래서는 하나님의 앞서 싸우심이 없어집니다. 믿고 나아가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임재함과 싸워주심의 은혜를 얻게 됩
니다. 그것을 믿고 지금의 싸움을 멈추지 말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권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