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17_QT_C_호세아7장_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 말씀 전문

1 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나도다 그들은 거짓을 행하며 안으로 들어가 도둑질하고 밖으로 떼 지어 노략질하며

2 내가 모든 악을 기억하였음을 그들이 마음에 생각하지 아니하거니와 이제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에워싸고 내 얼굴 앞에 있도다

3 그들이 그 악으로 왕을, 그 거짓말로 지도자들을 기쁘게 하도다

4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라 과자 만드는 자에 의해 달궈진 화덕과 같도다 그가 반죽을 뭉침으로 발효되기까지만 불 일으키기를 그칠 뿐이니라

5 우리 왕의 날에 지도자들은 술의 뜨거움으로 병이 나며 왕은 오만한 자들과 더불어 악수하는도다

6 그들이 가까이 올 때에 그들의 마음은 간교하여 화덕 같으니 그들의 분노는 밤새도록 자고 아침에 피우는 불꽃 같도다

7 그들이 다 화덕 같이 뜨거워져서 그 재판장들을 삼키며 그들의 왕들을 다 엎드러지게 하며 그들 중에는 내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8 에브라임이 여러 민족 가운데에 혼합되니 그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

9 이방인들이 그의 힘을 삼켰으나 알지 못하고 백발이 무성할지라도 알지 못하는도다

10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들이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11 에브라임은 어리석은 비둘기 같이 지혜가 없어서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앗수르로 가는도다

12 그들이 갈 때에 내가 나의 그물을 그 위에 쳐서 공중의 새처럼 떨어뜨리고 전에 그 회중에 들려 준 대로 그들을 징계하리라

13 화 있을진저 그들이 나를 떠나 그릇 갔음이니라 패망할진저 그들이 내게 범죄하였음이니라 내가 그들을 건져 주려 하나 그들이 나를 거슬러 거짓을 말하고

14 성심으로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며 오직 침상에서 슬피 부르짖으며 곡식과 새 포도주로 말미암아 모이며 나를 거역하는도다

15 내가 그들 팔을 연습시켜 힘 있게 하였으나 그들은 내게 대하여 악을 꾀하는도다

16 그들은 돌아오나 높으신 자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니 속이는 활과 같으며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 혀의 거친 말로 말미암아 칼에 엎드러지리니 이것이 애굽 땅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

 

○ 묵상

호세아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얘기하는 말씀입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하고 우상을 따르고 세상의 낙을 따라 살았습니다. 안타까운 하나님은 호세아를 통해 그들에게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무색해져 있습니다.

그들은 떼지어 노략질을 했습니다. 높은 지위에 있는 자들은 서로 작당하여 노략질을 일삼았습니다. 지도자들은 술에 찌들어 살았습니다. 왕은 오만한 자들과 한통속이 되었습니다. 적국이 쳐들어 왔을 때도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10절입니다.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들이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오히려 침략자들에게 빌붙어 살려고 했습니다. 11절입니다. "에브라임은 어리석은 비둘기 같이 지혜가 없어서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앗수르로 가는도다".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게 되는데도 스스로 그 소굴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우리도 이런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하겠습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하면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하고 우상을 섬기고, 나를 넘어뜨릴 세상을 소망하면서 사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하겠습니다. 그런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안타까워하지 않을까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우리를 지켜보십니다. 그 마음을 호세아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마음을 지금이라도 깨닫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우리 역시 북이스라엘처럼 멸망하게 될 것이고 세상의 조롱거리가 될 것입니다. 16절입니다. "그들은 돌아오나 높으신 자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니 속이는 활과 같으며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 혀의 거친 말로 말미암아 칼에 엎드러지리니 이것이 애굽 땅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연약하고 부족하고 미련한 저를 택하시고 구원하시고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사랑에 걸맞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하는 저를 용서하시고 한발짝씩이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사는 자가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세상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불쌍한 우리 백성들을 버리지 마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멈추지 마시옵소서. 아픈 자들을 외면하지 마시고, 힘든 자들을 버리지 마시고, 기도하는 자들의 음성을 외면하지 마옵소서. 이땅이 온전한 하나님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