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호세아

250610_QT_C_호세아4장_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서정원 (JELOME) 2025. 6. 10. 05:30

○ 말씀 전문

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2 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요 포악하여 피가 피를 뒤이음이라

3 그러므로 이 땅이 슬퍼하며 거기 사는 자와 들짐승과 공중에 나는 새가 다 쇠잔할 것이요 바다의 고기도 없어지리라

4 그러나 어떤 사람이든지 다투지도 말며 책망하지도 말라 네 백성들이 제사장과 다투는 자처럼 되었음이니라

5 너는 낮에 넘어지겠고 너와 함께 있는 선지자는 밤에 넘어지리라 내가 네 어머니를 멸하리라

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7 그들은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그들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

8 그들이 내 백성의 속죄제물을 먹고 그 마음을 그들의 죄악에 두는도다

9 장차는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동일함이라 내가 그들의 행실대로 벌하며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리라

10 그들이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음행하여도 수효가 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를 버리고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1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

12 내 백성이 나무에게 묻고 그 막대기는 그들에게 고하나니 이는 그들이 음란한 마음에 미혹되어 하나님을 버리고 음행하였음이니라

13 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제사를 드리며 작은 산 위에서 분향하되 참나무와 버드나무와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하니 이는 그 나무 그늘이 좋음이라 이러므로 너희 딸들은 음행하며 너희 며느리들은 간음을 행하는도다

14 너희 딸들이 음행하며 너희 며느리들이 간음하여도 내가 벌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남자들도 창기와 함께 나가며 음부와 함께 희생을 드림이니라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망하리라

15 이스라엘아 너는 음행하여도 유다는 죄를 범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너희는 길갈로 가지 말며 벧아웬으로 올라가지 말며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지 말지어다

16 이스라엘은 완강한 암소처럼 완강하니 이제 여호와께서 어린 양을 넓은 들에서 먹임 같이 그들을 먹이시겠느냐

17 에브라임이 우상과 연합하였으니 버려 두라

18 그들이 마시기를 다 하고는 이어서 음행하였으며 그들은 부끄러운 일을 좋아하느니라

19 바람이 그 날개로 그를 쌌나니 그들이 그 제물로 말미암아 부끄러운 일을 당하리라

 

○ 묵상

1장부터 3장까지에서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음란한 여인에게로 가서 혼인하고 자녀를 낳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음란한 여인이 호세아와 자식들을 버리고 다시 음란한 생활을 하러 떠나자,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그 여인을 찾아가서 대가를 지불하고서도 다시 데려와 아내로 삼고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하나님도 우상 숭배에 빠진 음란한 이스라엘 백성들이지만 다시 찾아와서 구원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베풀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4장부터는 본격적으로 호세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해집니다. 가장 먼저 하나님은 제사장들에게 그 책임을 묻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지식이 사라진 것은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1절과 2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요 포악하여 피가 피를 뒤이음이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졌음을 한탄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도록 택함 받은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충실해야 합니다. 목사와 장로들이 말씀을 가르치는데 게을리 하면 이 땅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사라지게 됩니다. 교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지 않으면 이 땅에는 사랑은 사라지고 저주와 속임과 도둑질과 간음만 횡행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부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실행하는데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제사장들에게만 책임을 돌리고 세상이 이렇게 된 것은 제사장들 때문이라고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4절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든지 다투지도 말며 책망하지도 말라 네 백성들이 제사장과 다투는 자처럼 되었음이니라" 목사님을 비난하고 불신하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교회가 작을 때는 목사님이 교인들에게 일일이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만나면 한사람 한사람 붙들고 반갑게 인사하고 안부를 물으며 관심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교회가 점점 커지고 교인들의 수가 많아지면 담임 목사님이 일일이 알아보고 인사하고 안부 묻고 하기기 어렵습니다. 그럴 때 어떤 권사들은 목사님이 변했다고 비난합니다. 쌩 까고 지나가더라고 험담을 합니다. 그러면 예배 시간에 목사님이 전하는 말씀을 제대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제사장, 목사님과 다투면 안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막지 않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제대로 섬기려면 그 하나님을 잘 알아야 합니다. 내가 잘 알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 제사장이나 목사님을 전적으로 신뢰해야 합니다. 또한 내가 제대로 섬기려면 내가 들은 말씀을 잘 전해서 다른 사람들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떠나 있지 않게 해야 합니다. 자녀들에게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교인들에게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아직 하나님을 모르는 이웃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서 알게 해야 합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멈추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늘 귀를 기울이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말씀이 생명이고 말씀이 능력임을 알고 늘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게 하옵소서.

이 땅에 하나님의 말씀이 가득하게 하시고, 복음이 만 천하에 전하여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이 땅이 온전히 하나님의 나라로 하나되게 하옵소서. 제사장과 목사님들을 신뢰하게 하시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전해지는 말씀의 일획까지도 흘리지 않고 빨아들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