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61106_설교정리_두번째 표적

서정원 (JELOME) 2016. 11. 6. 15:43


요한복음 (443~54) 두 번째 표적



43 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며


44 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45 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


    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더


   


46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47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


    이라


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49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


    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51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났다 하거늘


52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


    는 지라


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


    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54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


    이니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도저히 내 힘으로는 안 되는구나 하며 자신의 한계


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가족이 중병에 걸려 있을 때,  사업이 파산의 위


기에 놓여 있을 때처럼 말입니다. 오늘 본문은 아들이 죽음의 문턱에


여 있어 속수무책인 상태에서  한줄기 희망의 끈으로  예수님을 찾은 한


아버지의 얘기입니다.  평범한 가장이 아니라  왕의 신하로 돈과 권력이


있었지만, 아들의 죽음 앞에서 자신의 한계를 느낀 사람입니다. 그가 예


수님께 나아옴으로써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아들을 살리는 놀라운 기


적을 경험합니다.  우리도 죽음의 문턱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려


……



1. 예수님을 초청해야 합니다.


아들의 죽음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봐야만 했던 왕의 신하는 예수님을 찾


아와 아들을 살려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그가 섬기던 왕은  침례 요한


처참하게 죽인 헤롯왕으로 예수를 아주 미워하는 왕이었으므로 자기


신하가 그 예수를 찾아갔음을 안다면 그냥 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사정에 있던 그도 아들의 죽음 앞에선 한계를 느끼고 예수님을 찾은 


입니다. 이런  한계 상황에 놓일 때 우리는 과연 누구를 찾는지, 과연 예


수님을 찾는지 되돌아  봐야 하겠습니다.



2. 예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찾은 그 신하는 자신의 문제를 예수님께 그대로 아뢰고,  살려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찾아 온 성도들입니다.   신하


처럼 우리의 문제를 그대로 예수님께 가지고 나와 진지하고도 간곡하게


기도하는지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그냥 형식적으로 기도하고 예배가 마


치면 서로 교제하고 가는 정도에서 머무르고 있는 신앙은 아닌지,  주어


진 고난이 왜 주어졌는지, 하나님께 묻기는 하는지를 돌아봐야 합니다.


진지함이 없는 곳에는 응답이 있을 리 만무합니다.



3. 예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신하가 예수님을 찾은 것은 이전에 예수님이 물로 포도주를 만들었다는


적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간구에도 기적을 만들어  주실 것이


는 믿음을 가지고 찾은 것입니다. 이는 초보신앙인의 모습입니다. 


러자 예수님은 그와 함께 가서 직접 표적을 보여주신 것이 아니라, 말씀


으로만 살아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는  보진 못했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귀가 하였습니다.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순종한 것입니다.


신앙의 초보단계는 표적이지만 성숙된 신앙은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