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25_QT_C_예레미야46장_이방 나라들에 대하여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 말씀 전문
1 이방 나라들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애굽에 관한 것이라 곧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유브라데 강 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패한 애굽의 왕 바로느고의 군대에 대한 말씀이라
3 너희는 작은 방패와 큰 방패를 예비하고 나가서 싸우라
4 너희 기병이여 말에 안장을 지워 타며 투구를 쓰고 나서며 창을 갈며 갑옷을 입으라
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본즉 그들이 놀라 물러가며 그들의 용사는 패하여 황급히 도망하며 뒤를 돌아보지 아니함은 어찜이냐 두려움이 그들의 사방에 있음이로다
6 발이 빠른 자도 도망하지 못하며 용사도 피하지 못하고 그들이 다 북쪽에서 유브라데 강 가에 넘어지며 엎드러지는도다
7 강의 물이 출렁임 같고 나일 강이 불어남 같은 자가 누구냐
8 애굽은 나일 강이 불어남 같고 강물이 출렁임 같도다 그가 이르되 내가 일어나 땅을 덮어 성읍들과 그 주민을 멸할 것이라
9 말들아 달려라 병거들아 정신 없이 달려라 용사여 나오라 방패 잡은 구스 사람과 붓 사람과 활을 당기는 루딤 사람이여 나올지니라 하거니와
10 그 날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의 대적에게 원수 갚는 보복일이라 칼이 배부르게 삼키며 그들의 피를 넘치도록 마시리니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북쪽 유브라데 강 가에서 희생제물을 받으실 것임이로다
11 처녀 딸 애굽이여 길르앗으로 올라가서 유향을 취하라 네가 치료를 많이 받아도 효력이 없어 낫지 못하리라
12 네 수치가 나라들에 들렸고 네 부르짖음은 땅에 가득하였나니 용사가 용사에게 걸려 넘어져 둘이 함께 엎드러졌음이라
13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와서 애굽 땅을 칠 일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말씀이라
14 너희는 애굽에 선포하며 믹돌과 놉과 다바네스에 선포하여 말하기를 너희는 굳건히 서서 준비하라 네 사방이 칼에 삼키웠느니라
15 너희 장사들이 쓰러짐은 어찌함이냐 그들이 서지 못함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몰아내신 까닭이니라
16 그가 많은 사람을 넘어지게 하시매 사람이 사람 위에 엎드러지며 이르되 일어나라 우리가 포악한 칼을 피하여 우리 민족에게로, 우리 고향으로 돌아가자 하도다
17 그들이 그 곳에서 부르짖기를 애굽의 바로 왕이 망하였도다 그가 기회를 놓쳤도다
18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이르시되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그가 과연 산들 중의 다볼 같이, 해변의 갈멜 같이 오리라
19 애굽에 사는 딸이여 너는 너를 위하여 포로의 짐을 꾸리라 놉이 황무하며 불에 타서 주민이 없을 것임이라
20 애굽은 심히 아름다운 암송아지일지라도 북으로부터 쇠파리 떼가 줄곧 오리라
21 또 그 중의 고용꾼은 살진 수송아지 같아서 돌이켜 함께 도망하고 서지 못하였나니 재난의 날이 이르렀고 벌 받는 때가 왔음이라
22 애굽의 소리가 뱀의 소리 같으리니 이는 그들의 군대가 벌목하는 자 같이 도끼를 가지고 올 것임이라
2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황충보다 많아서 셀 수 없으므로 조사할 수 없는 그의 수풀을 찍을 것이라
24 딸 애굽이 수치를 당하여 북쪽 백성의 손에 붙임을 당하리로다
2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노의 아몬과 바로와 애굽과 애굽 신들과 왕들 곧 바로와 및 그를 의지하는 자들을 벌할 것이라
26 내가 그들의 생명을 노리는 자의 손 곧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과 그 종들의 손에 넘기리라 그럴지라도 그 후에는 그 땅이 이전 같이 사람 살 곳이 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7 내 종 야곱아 두려워하지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보라 내가 너를 먼 곳에서 구원하며 네 자손을 포로된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평안하며 걱정 없이 살게 될 것이라 그를 두렵게 할 자 없으리라
2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종 야곱아 내가 너와 함께 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흩었던 그 나라들은 다 멸할지라도 너는 사라지지 아니하리라 내가 너를 법도대로 징계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묵상
갈그미스 전투는 바밸론과 애굽의 전쟁이었습니다. 당시 애굽은 강대국이었고 바벨론은 갓 일어서기 시작한 신생국이었습니다. 바벨론이 커져서 애굽을 위협하기 전에 애굽은 바벨론의 기를 꺾어놓으려고 야침차게 선공해 들어간 전투였습니다. 누가 봐도 게임이 되지 않을, 애굽의 승리가 자명한 전투였습니다.
애굽왕 바로느고가 외쳤습니다. 3절과 4절입니다. "너희는 작은 방패와 큰 방패를 예비하고 나가서 싸우라. 너희 기병이여 말에 안장을 지워 타며 투구를 쓰고 나서며 창을 갈며 갑옷을 입으라". 승리가 마치 눈앞에 보이는 것처럼 돌격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런 애굽에게 하나님이 가소롭다는 듯 말씀하십니다. 5절과 6절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본즉 그들이 놀라 물러가며 그들의 용사는 패하여 황급히 도망하며 뒤를 돌아보지 아니함은 어찜이냐 두려움이 그들의 사방에 있음이로다. 발이 빠른 자도 도망하지 못하며 용사도 피하지 못하고 그들이 다 북쪽에서 유브라데 강 가에 넘어지며 엎드러지는도다". 자신만만한 애굽 병사들 중 한 명도 살아서 돌아가지 못할 정도로 애굽이 패배하게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도저히 패할 상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애굽이 패한 것을 역사가들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의 말씀은 분명하게 그 이유를 알게 해줍니다.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피해 애굽을 의지하고 도망해 왔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힘이 얼마나 부질없고 유악한 것인지를 깨닫게 해주기 위한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15절입니다. "너희 장사들이 쓰러짐은 어찌함이냐 그들이 서지 못함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몰아내신 까닭이니라"
우리는 세상의 돈에 의지합니다. 돈이 애굽입니다. 권력에 의지합니다. 권력이 애굽입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그 돈에, 그 권력에 의지하면 패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권능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세상에 의지하면 패망하게 된다는 것을 애굽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세상의 돈과 권력을 믿는 삶을 벗어나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사는 삶을 택해야 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말씀 보다도 하나님과의 동행 보다도, 먼저 돈을 생각하고 권력을 생각하고 세상이 주는 기쁨을 먼저 생각하며 사는 제 모습을 반성하고 회개합니다. 진정한 삶, 진정한 승리의 삶은 하나님께 있음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오늘 하루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일상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